2년차 亞쿼터 일데폰소 3점포 앞세운 KT, 컵대회 4강 진출…1순위 문정현 공식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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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의 아시아쿼터 선수 숀 데이브 일데폰소(23·필리핀)가 팀을 '2023 MG새마을금고 KBL컵' 4강에 올려놓으며 다가올 2023~2024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일데폰소는 12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연장전에만 3점슛 2개를 꽂는 등 14점·3어시스트로 원주 DB를 108-106으로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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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데폰소는 12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연장전에만 3점슛 2개를 꽂는 등 14점·3어시스트로 원주 DB를 108-106으로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2연승의 KT는 조 1위로 4강에 올라 2년 연속 컵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KT는 주전 센터 하윤기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 이후 합류하지 않았지만 탄탄한 전력을 뽐내며 초반 열세를 딛고 승리를 챙겼다. KT는 경기 시작 직후 DB의 파상공세에 밀렸지만 1쿼터 중반부터 차분히 경기를 풀어가며 31-27로 역전했다. KT는 1쿼터의 흐름을 살려 2쿼터에는 58-47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3쿼터 주전 라인업으로 복귀한 DB에 추격을 당했고, 4쿼터에는 시소게임을 펼쳤다.
승부를 가리기에 40분은 부족했다. 96-96 동점으로 돌입한 연장전에서 KT는 DB 박인웅(13점)에게 먼저 점수를 내준 데 이어 디드릭 로슨(37점)에게 중거리 2점슛까지 허용했다. 신인 문정현의 자유투 2점으로 추격에 나선 KT는 103-104에서 일데폰소의 3점포가 적중한 데 힘입어 106-104로 전세를 뒤집었다. KT는 이후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4개 중 2개만 성공시켰으나 추가 실점을 2점으로 막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 KT에 입단한 일데폰소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새로운 스타일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2022~2023시즌 그의 기록은 21경기에서 평균 5.2점·2.3리바운드·1.4어시스트였다. 하지만 올 여름 팀 훈련을 통해 적응력을 높인 결과 이번 컵대회 2경기에선 평균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10.0점을 기록하고 있어 21일 개막하는 2023~2024시즌 활약을 기대케 한다.
한편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은 문정현은 이날 DB를 상대로 첫 공식경기를 치렀다. 28분34초 동안 7점·5리바운드·1어시스트·1스틸을 기록했다. 수비는 돋보였지만, 3점슛 5개를 모두 놓치는 등 슈팅 밸런스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군산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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