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사망 2천4백 명‥미국 "이란, 조심하라"

신재웅 2023. 10. 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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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

◀ 앵커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이 엿새째 이어지면서 양측 사망자는 2천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쟁이 격화하는 양상인데,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을 돕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면서 이란 등 외부 세력의 개입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엿새째로 접어들면서 인명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양측이 각각 1천 2백여 명으로 벌써 2천4백 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양측 합쳐 9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본거지인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한 채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택 2만 2천여 채가 무너졌고, 학교 48개, 병원 10곳도 파괴됐으며.

하나뿐인 발전소도 가동을 멈췄습니다.

주 전력이 끊어진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은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6만 명의 예비군 등 군부대와 탱크, 헬기 등 대규모 병력이 접경 지역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이스라엘군 대변인] "우리는 준비태세를 완료했습니다. 접경지대의 공중에서 지상까지 강력한 준비 태세를 갖췄습니다."

하마스도 로켓 공격을 계속해 텔아비브 국제공항에도 로켓포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북부 국경 도시에선 한때 공중침투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유대인 지도자들을 만나 이스라엘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에 '조심하라'고 분명히 전했다"고 경고하고, 지상전을 앞둔 이스라엘에는 국제법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급파됐던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도 이스라엘에 도착했고 미국의 안보 지원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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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32827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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