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비트 스튜디오, SF 어드벤처 '디 얼터스' 트레일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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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번 '디 얼터스' 트레일러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게임의 그래픽을 비롯해, 인생을 결정짓는 선택에 따라 다양한 길을 개척하는 분기점, 그리고 의미 있는 오락 이념이 담긴 진행 방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소를 사전에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상은 방사능 수치가 치솟아 인류가 생존하기 힘든 척박한 행성에 홀로 불시착한 평범한 노동자이자 주인공인 얀이 생존을 위해 남은 시간과의 필사적인 경쟁을 위해 행성에서 발견한 '라피듐 크리스탈'을 활용해 자신의 다양한 인격 변형체인 '얼터'를 만들어 내며 시작된다.
이처럼 끊임없이 이동하는 이동기지 내에서 팀워크와 광범위한 전문 지식 축적은 생존에 불가피한 요소로 자리할 전망이다. 얼터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다른 얀에 대한 분기 경로를 선택함으로써 그들은 각기 상이한 스킬 세트를 습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지의 유지보수만이 아니라 요리, 표면 탐사를 위한 도구 제작, 필수 자원 수집과 같은 작업에 투입할 수 있다.
다만, 얼터는 자신의 감정 및 문제와 목표를 갖추고 있으며, 때로는 자신에 대해 실존적 의심을 가진 지각 있는 존재이다. 각자의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분명한 것은 공동 목표는 생존에 대한 얀의 결의를 반영해 탈출하는 것이다.
11비트 스튜디오 사내 개발팀에서 PC 및 콘솔 버전으로 개발 중인 '디 얼터스'는 행성에 불시착한 노동자 얀이 우주 탐사 임무 실패로 발이 묶인 후, 고독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각각 변형된 인격인 얼터를 생성한다는 의미심장한 주제를 갖추고 있다.
각각 다른 인격이 창조되면서 스스로 고뇌하고 자신의 부서진 인생을 바로잡기 위한 길을 찾는 과정에서 유저는 얀의 변형된 인격인 얼터의 특성과 약점을 이해하고, 역동적인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다른 인격이 자신과의 대화 과정에서 다른 인생에 대한 질문을 화두로 던지는 모습은 이용자들에게 흥미를 자아낸다.
'디 얼터스' 트레일러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 얼터스'는 오는 2024년 PC 및 콘솔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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