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체험’ 떠난 현장체험학습…전주 성심여고 2학년 대상 시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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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꿈꾸는 직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좋았어요. 향후 대학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진로체험은 별무리학교 수업 참관을 비롯해 서울 동대문프라자(DDP) 건축 투어와 건축모형 제작, 충북 진천 스마트팜 투어, 농협 청소년 탐방 프로그램 참여, 전주병원 탐방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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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꿈꾸는 직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좋았어요. 향후 대학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성심여고는 이날 2학년 학생 257명을 대상으로 한 현장 체험학습을 진로 체험 활동으로 진행했다. 학급별로 특정 현장을 동시에 찾는 여느 체험학습과 달리 학생 개개인이 희망하는 진로 분야에 맞춰 그룹을 이뤄 떠났다.
진로체험은 별무리학교 수업 참관을 비롯해 서울 동대문프라자(DDP) 건축 투어와 건축모형 제작, 충북 진천 스마트팜 투어, 농협 청소년 탐방 프로그램 참여, 전주병원 탐방 등 다양하게 이뤄졌다.
2학년 담임교사들은 진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학기 초부터 교육과정과 연계한 진로지도 방안을 논의하고, 매뉴얼을 만들었다. 또 진로 교육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분석하고 이들에 대한 상담을 통해 희망 진로에 맞는 활동을 제안했다. 학생들에게는 교과목별 교육 과정을 연계한 추천 도서 목록을 제시해 스스로 관련 도서를 읽고 진로에 대한 심화 다지기를 할 수 있게 했다.
성심여고 박숙효 3학년 부장 교사는 “대입에서 자기소개서가 폐지되면서 학생들의 진로 탐색 과정과 체험 활동이 중요해졌다”면서 “이를 통해 각자가 원하는 대학 학과에 대한 지원 의지를 설득력 있게 학교생활기록부에 표현할 수 있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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