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전북도의원 "늘어나는 반려식물…관련산업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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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가 반려식물 재배를 장려하고 관련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전북도의회는 12일 박용근 의원(장수군)이 대표 발의한 '전라북도 반려식물 활성화 및 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2일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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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가 반려식물 재배를 장려하고 관련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전북도의회는 12일 박용근 의원(장수군)이 대표 발의한 ‘전라북도 반려식물 활성화 및 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2일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반려식물’이란 가정과 회사 등 일상생활 공간에서 쉽게 기를 수 있고, 정서적인 안정감과 위안을 얻기 위해 기르는 식물을 말한다.
박용근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고립감에 따른 다양한 스트레스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저비용에 관리가 용이한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됐다”며 “식물병원 등 관련 산업의 등장과 수요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나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인 근거가 부재해 조례를 추진하게 됐다”고 제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은 반려식물 관련 기술개발·보급, 반려식물 시범사업 발굴·보급, 복지시설 등에 반려식물 보급 지원, 산업 관련 경영 컨설팅 및 판로개척, 반려식물 병원 지원 및 관리 정보 제공, 반려식물 관련 교육·홍보 등 반려식물 활성화와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규정하고 있다.
또 반려식물 활성화 및 관련 산업 지원을 위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년마다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반려식물 관련 현황 및 기술개발 등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와 교육 등의 규정도 담고 있다.
박용근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반려식물 재배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농생명산업 수도로 발돋움하는 전라북도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23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된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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