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YU’RE Honors’ 올해의 우수연구교원 선정

나호용 기자 2023. 10.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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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석·김병주·김민규·주상우 교수 등 4명
영남대학교 ‘YU’RE Honors’ 2023년 올해의 우수연구교원으로 선정된 교수들. 사진은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최외출 총장, 지현석 교수, 주상우 교수, 김민규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영남대학교는 올해의 우수 연구교원으로 지현석 교육대학원 교수와 김민규 화학공학부 교수 등 4명을 선정,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대학이 '유어 아너스(YU’RE Honors)'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연구교원을 선정하고 지원을 통해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유어 아너스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교수를 발굴해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교수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연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됐다. 신진연구자와 중견연구자로 나누어 전년도 연구 업적이 탁월한 교수를 각각 2명 씩, 매년 총 4명을 선정한다.

대학은 2023년 올해의 우수연구교원 4명에 대해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신진연구자 부문에서는 지현석 교육대학원 교수와 김민규 화학공학부 교수가 선정됐으며, 중견연구자 부문에서는 김병주 교육학과 교수와 주상우 기계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신진연구자 부문에 선정된 지현석 교수는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학술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고, 2019년 9월에 영남대 교수로 임용됐다. 이공분야학술연구지원사업, 지역대학우수과학자지원사업 등을 수행해왔다. 지 교수는 암, 운동, 건강이라는 주제에 대해 ‘건강한 골격근’ 형성을 위해 거시적으로 근거가 충분하지 못한 단순 운동법을 적용시켜 왔던 일반적 방법을 벗어나 ‘Muscle plasticity modulating molecules’라는 주제로 다양한 근거를 활용한 후보유전자군 유효성 검증 등 미시적 관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융복합적 방법 탐색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규 교수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에서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고, 2020년 9월 영남대 교수로 임용됐다. 2017년 세계적 권위의 저널 SCIENCE에 논문을 게재해 극저온 메탄 활성화 연구 분야 선두 연구자로 인정받았으며 후속 연구를 지속해서 진행해 촉매 관련 분야 최상위 저널인 ACS catalysis, Applied Cataylsis Environmental: B, Journal of American Chemistry Society(JACS) 등 연구 논문을 다수 게재했다. 임용 후 3년간 36편의 연구 논문을 게재했으며 최근 1년간 영향력지수(IF) 20 이상 논문 4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ACS Fall Meeting에 초청연자(Invited Speaker)로 연구발표했다. 최근에는 한국화학공학회 한-베트남 분리부문 심포지엄 조직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중견연구자 부문에 선정된 김병주 교수는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 9월 영남대 교수로 임용됐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250여 편의 학술지 논문을 게재했으며, 교육재정 및 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학술적으로는 한국교육학회를 비롯한 교육 분야 주요 학회 학술위원장 및 학회지 편집위원장을 두루 맡았으며, 현재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교육정책 분야에서는 교육부지정 고등교육정책중점연구소장을 맡아 고등교육 분야 정책연구를 주도했으며, 교육정책 및 재정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국가교육위원회 국가교육계획 전문위원, 교육부(한국사학진흥재단) 사립대학재정진단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유보통합 자문단 위원장 등을 맡아 국가 중요 교육정책 분야에서 이론과 실제를 주도하고 있다.

주상우 교수는 서울대학교 학사 석사 및 미국 미시간대학교 앤아버(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와 웨인주립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1995년 영남대학교에 임용됐다. 유체역학 분야 연구를 시작으로 나노분야로 영역을 넓혀 600편 이상 SCI 논문을 출간해 1만7000회 이상 인용됐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국가에너지위원회 기술전문위원,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으로 선정됐다. 또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대학교 방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NASA Lewis 연구소, 미국 테네시대학교 등에서 다양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우수연구교원으로 선정된 교수에게는 교비연구비 우선 지원과 전담 직원 배치를 통한 행정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우수연구교원으로 3회 선정되면 산학협력단 명예의 전당에 영구게시될 예정이다.

최외출 총장은 “대학의 연구 성과와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연구력 기반 세계 대학 평가인 라이덴랭킹에서 올해 영남대는 국내 종합 순위 8위에 오르며 꾸준히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수학·컴퓨터 분야는 9년 연속 국내 1위에 올랐으며, 생명·지구과학 분야 국내 9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17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교수님들이 연구에 매진해 온 노력의 결실이 세계적 연구력을 가진 영남대 저력의 원천이다. 영남대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수 연구 인프라 지원과 지속적인 제도 정비에 대학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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