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여성 집 쫓아가 목 조르고 성폭행 시도한 남성 구속기소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모르는 여성의 집 앞까지 뒤쫓아 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현승 부장검사)는 전날 모르는 여성을 집 앞까지 따라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주거침입)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

모르는 여성의 집 앞까지 뒤쫓아 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2시50분쯤 모르는 20대 여성 B씨의 서울 마포구 자택 현관문 앞까지 따라가 목을 조르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의 집안까지 들어가 성폭행을 시도하려 했으나, B씨의 집 안에 친구 1명이 있어 미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한 끝에 범행 당일 오전 7시쯤 A씨를 체포했고 같은 달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모르는 여성의 집 앞까지 뒤쫓아 가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보호·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새벽에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성폭행을 시도한 점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