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인도·네팔, 이스라엘 체류 자국민 귀환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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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네팔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자국민 귀환 작업에 착수했다.
12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전날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자국민 중 귀국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귀국을 지원하는 일명 '아제이 작전'을 개시했다.
네팔 정부도 이스라엘에서 숨진 자국 유학생 17명의 주검을 국내로 이송하고 귀국을 희망하는 자국민을 데려오기 위한 작업을 전날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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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와 네팔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자국민 귀환 작업에 착수했다.
12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전날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자국민 중 귀국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귀국을 지원하는 일명 '아제이 작전'을 개시했다.
S. 자이샨카르 외교장관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에 "(인도 정부는) 해외 국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이번 귀환 작업을 위해 수도 뉴델리에 24시간 통제실을 꾸리고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팔레스타인 라말라공관에 각각 긴급직통 전화선을 설치했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유학생 1천여명, 정보기술(IT) 전문가, 다이아몬드 상인, 기업인 등 인도인 1만8천여명이 체류 중으로, 이번 충돌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정부도 이스라엘에서 숨진 자국 유학생 17명의 주검을 국내로 이송하고 귀국을 희망하는 자국민을 데려오기 위한 작업을 전날 시작했다.
네팔 정부는 274명을 태울 수 있는 국내 항공사 전세기를 같은 날 밤 이스라엘을 향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에는 네팔 유학생 250여명과 주로 간병인으로 일하는 자국민 4천500여명이 머물고 있다.
유학생 17명 사망은 2016년 6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 대원 자폭테러로 네팔인 14명이 숨진 이래 외국에서 무장단체에 의해 희생된 네팔인 사망 규모로는 최대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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