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플러스+' 15일까지

영국, 헝가리 등 9개국 전문가 11명 참여

[서울=뉴시스] 2023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플러스 현장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2023.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해외 문화예술 전문가 초청사업 '2023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플러스+' 사업을 오는 15일까지 개최한다.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는 국내 우수한 공연과 전시의 해외 순회 지원 사업이다. ‘문화로 한국과 세계를 잇는 네트워크 허브’를 비전으로 삼는 진흥원의 핵심 사업이다.

그중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플러스+'는 해외 문화예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기획사업 발굴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공연예술 분야, 시각예술 분야를 주제로 서울아트마켓(PAMS),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올해는 남아공, 미국, 베트남, 브라질, 싱가포르, 영국, 이탈리아, 필리핀, 헝가리 등 9개국에 전문가 11명이 참여한다.

주요 참석자는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EIF) 프로그램 매니저 엠마 해이, 헝가리 국립무용 극장 국제교류 디렉터 산도르 졸탄, 싱가포르 아트하우스 수석 프로듀서인 크리스티 추아 수 등이다.

지난해 방한했던 캐나다 국립아트센터 무용 디렉터 캐시 리바이의 협력으로 올해 2월 현대 무용단체 모던테이블의 속도 공연이 캐나다 국립아트센터에서 펼쳐졌다.

오는 11월에는 뉴욕 스커볼센터의 프로그램 디렉터 제이 웨그먼)의 협력으로 국내 연극단체 성북동비둘기의 '메디아 온 미디어' 공연이 미국 뉴욕 스커볼센터와 버지니아 모스 아트 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플러스+ 사업은 해마다 공연예술 분야와 시각예술 분야를 나눠 진행되고 있다.

9년차를 맞은 올해는 공연예술 장르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예술 소개 및 공연 관람, 국내 공연단체와의 1:1 미팅, 공동사업 기획의 컨설팅 추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 음식 및 다과 체험도 있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지난 11일 열린 개막식에서 "올해는 특히 한국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진흥원은 해외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한국 문화예술 단체와 실질적인 국제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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