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인(Fall in) 창원' 10월은 가을축제로 흠뻑

강경국 기자 2023. 10. 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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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10월 중순부터 3주 간 경남 창원시는 곳곳이 가을 축제로 형형색색으로 물들 예정이다.

창원시는 '폴인(Fall in) 창원, 모두의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이 시기 열릴 예정이었던 창원단감축제는 단감농가의 탄저병 피해로 인해 축제를 취소하고, 27일부터 11월3일까지 8일 간 단감 대규모 판촉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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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부터 맘프·케이팝·국화축제 등 풍성
단감축제·마금산온천축제는 취소, 단감 판촉전만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문화다양성축제 '맘프 2022'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 창원광장 일대에서 올해 맘프 주빈국인 중국 교민회 대표들이 전통 복장으로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사진=맘프 2022 추진위 제공)2022.10.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깊어가는 가을, 10월 중순부터 3주 간 경남 창원시는 곳곳이 가을 축제로 형형색색으로 물들 예정이다.

창원시는 '폴인(Fall in) 창원, 모두의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0~21일 용지문화공원과 주변 거리에서 창원거리 예술축제가 열려 각종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20~2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올해 18회째를 맞는 문화다양성축제 맘프(MAMF)가 열린다.

맘프는 아시아 17개국의 이주민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다양성 축제로, 국가별 문화체험 행사와 전통의상, 춤, 음악 등 놀 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오는 22일부터 11월2일까지 12일 간 제15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가을철 전국 최대 규모의 꽃 축제인 제22회 마산국화축제가 10월29일부터 11월9일까지 12일 간 마산해양신도시, 3·15해양누리공원, 합포수변공원, 오동동 문화광장 등에서 개최됐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2.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35개국 선수 등 1000여 명이 참가해 소총, 권총, 산탄총, 러닝타겟 등 56개 세부 종목에서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 대회에 참가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굿데이뮤지엄, 창동예술촌, 마산국화축제장을 오가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해 창원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27일 저녁에는 용지문화공원 야외무대에서 글로벌 한류축제 2023 창원 케이팝(K-POP) 월드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세계 100여 개 지역에서 예선을 거친 케이팝을 사랑하는 참가자들이 창원의 본선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퍼포먼스 실력을 겨룬다.

28~29일 진해에서는 진해 가을군항제가 열린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지구촌 최대의 케이팝(K-pop) 축제인 2019 창원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이 지난 11일 경남 창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84개국 110개 지역 예선에서 출연한 참가자들이 허성무 창원시장과 개막식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2019.10.13. (사진=창원시청 제공)photo@newsis.com

진해역부터 중원광장까지 시민 퍼레이드와 다양한 체험행사, 진해 원도심의 과거와 미래를 담은 공연을 비롯한 볼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

이와 함께 열리는 근대 진해路의 여행은 개별등록 문화재가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꾸며지며, 해설사와 함께하는 문화재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업 국화 시배지인 마산의 국내 최대 규모 가을꽃 축제인 제23회 마산국화축제는 오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6일까지 열흘간 펼쳐진다.

3·15해양누리공원 중심광장에서 김주열 열사 동상까지 2만5000㎡ 규모의 축제장에 10만여 본의 국화로 만든 201개 작품을 선보인다.

드론 라이트쇼, 해상 불꽃쇼, 국향가요제,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전시행사가 마련돼 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김은자 경남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이 12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폴인(Fall in) 창원, 모두의 가을 축제' 행사 개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화축제 기간에는 제1회 창원홍합축제(11월4일~5일)도 함께 열려 창원홍합으로 만든 요리를 맛보고, 수산 특산물 장터에서 싱싱한 창원의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이 시기 열릴 예정이었던 창원단감축제는 단감농가의 탄저병 피해로 인해 축제를 취소하고, 27일부터 11월3일까지 8일 간 단감 대규모 판촉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금산온천축제는 내부 사정으로 올해는 개최하지 않는다.

김은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원을 넘어 전국적으로 훌륭한 거리공연을 창원에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창원의 거리 곳곳에 예술과 문화가 융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국화축제를 위해 내실 있는 콘텐츠 준비와 교통편의를 비롯한 쾌적한 축제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으니 올가을 창원에서 국화꽃 향기에 흠뻑 취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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