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이-팔 전쟁'에 중동지역 해외파병부대 긴급상황점검

동명부대 및 아크부대 부대장들과 통화
현지 정세와 부대 안정성 평가 보고 받아
"안전이 최우선, 경각심 갖고 부대운영" 당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2일 중동지역의 위중한 안보상황과 관련해 동명부대와 아크부대 부대장들과 통화를 갖고, 작전과 부대운영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서다.

신 장관은 동명부대와 아크부대장으로부터 현지 정세와 부대 안전성 평가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대통령님께서 우리 장병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시면서 현 상황과 관련해 중동지역에 파병 중인 장병들의 각별한 안전관리를 당부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장관은 “작전임무 수행과 부대 운영 간 부대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임무를 수행해주기 바란다”며 “특이징후나 이상 동향 등이 식별되면 경시하지 말고, 평소보다 더 경각심을 갖고 부대를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2일 오후 해외파병부대 부대장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김관용 (kky144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