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폭발적인 득점력’ 새롭게 결성된 DB산성의 ‘위력’

김우석 2023. 10. 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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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를 이끄는 김주성 신임 감독은 '세번째 DB산성을 재건할 것. DB 영광의 시대마다 산성이 있었다. 세 번째 DB산성 구축으로 높은 곳을 바라볼 것.'이라는 인터뷰를 수차례 남겼다.

그리고 컵 대회 두 경기 동안 김 감독은 자신의 의지가 아님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DB산성의 핵심인 김종규와 강상재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디도릭 로슨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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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를 이끄는 김주성 신임 감독은 ‘세번째 DB산성을 재건할 것. DB 영광의 시대마다 산성이 있었다. 세 번째 DB산성 구축으로 높은 곳을 바라볼 것.’이라는 인터뷰를 수차례 남겼다.

그리고 컵 대회 두 경기 동안 김 감독은 자신의 의지가 아님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DB산성의 핵심인 김종규와 강상재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디도릭 로슨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

컵대회 첫 번째 경기였던 상무와 일전부터 살펴보자. 세 선수의 위력은 역시 대단했다. 강상재가 20점을, 김종규가 17점을 만들었다. 디도릭 로슨은 12점으로 뒤를 받쳤다. 팀이 만든 94점 중 50%가 넘는 49점을 합작했다. 어렵지 않게 상무를 넘어선 원동력이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12일 KT와 경기. 전반전 로슨이 17점 김종규가 12점 강상재가 12점을 기록했다. 새롭게 재건되는 ‘DB산성’의 위력을 실감케 하는 기록이었다.

전반전 DB는 47점을 만들었고, 그중 39점이 세 선수 손에서 나왔다. 알바노 2점에 그친 것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로운 DB산성 위력은 ‘분명’ 거셌다.

3쿼터, 로슨이 12점을 추가했고, 김종규와 강상재는 각각 2점과 1점에 그쳤다. 수비에서 다소 집중력이 떨어졌던 DB는 74-7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DB 득점을 이선 알바노(9점)가 책임졌다. 로슨과 강상재는 10분 모두를 출전했고, 김종규는 5분 29초를 뛰었다. 두 선수는 4점씩을 생산했다.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알바노의 마지막 슈팅이 빛나간 결과였다.

연장전, 로슨이 4점을 더했다. 김종규와 강상재는 더 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DB는 106-108로 패했다.

세 선수가 만든 득점은 68점이었다. 팀 득점에 70%에 육박하는 수치였다. 어쨌든 세 선수가 만든 성공적인 숫자였다.

게임 후 김주성 감독은 “세 선수가 한꺼번에 투입되면 리바운드 우위를 점해야 하고, 외곽 수비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경기다. 공격에서 (강)상재의 인아웃 플레이에 대한 위치 조정을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제 DB는 4강 전에 나선다. 정규리그를 위한 한 번 혹은 두 번의 실험을 거칠 수 있다. 세 선수의 성공적인 합체는 DB 1차 목표의 필수 조건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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