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한국어 LLM 평가 플랫폼에 100여 개 모델 모였다

‘오픈 코-LLM 리더보드’ 구축 2주 만
SKT·ETRI·고려대 등 모델 순위 등락

업스테이지 제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평가 리더보드를 구축한 지 2주 만에 100개가 넘는 LLM 모델들이 모였다. 이 리더보드는 누구나 본인이 개발한 한국어 LLM을 등록, 다른 모델과 경쟁할 수 있는 공개 플랫폼이다.

12일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설한 ‘오픈 코-LLM 리더보드’의 등록 모델이 100여 개를 기록했다. 개인 연구자부터 SK텔레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고려대 등 다양한 기업과 학계 조직들이 순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월별 리더보드 순위를 결산해 상위권 모델을 조명할 계획이다. 또, 해당 모델을 개발한 연구자들을 초빙, 오픈 세미나를 열 방침이다.

업스테이지는 리더보드를 통해 운영을 한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오픈 코-LLM 리더보드가 2주 만에 100개 모델 돌파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세우며 순항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어 특화 LLM 성능의 기준점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