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대통령 방한 '순연'…"300억불 투자 차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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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의 한국 방문 계획이 역내 안보 문제 등을 이유로 순연됐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이 순연된 것과는 별개로 UAE의 300억 달러(약 37조 2600억 원) 투자 등 양국 협력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UAE 대통령 방한의 순연에도 불구하고 UAE 측과 진행 중인 300억 불 투자 계획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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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경제수석, 투자 협상 '이상무' 강조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의 한국 방문 계획이 역내 안보 문제 등을 이유로 순연됐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이 순연된 것과는 별개로 UAE의 300억 달러(약 37조 2600억 원) 투자 등 양국 협력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UAE 대통령 방한의 순연에도 불구하고 UAE 측과 진행 중인 300억 불 투자 계획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달 중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투자, 에너지, 국방·방산, 첨단기술,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방한 일정이 순연된 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중동지역 안보 상황이 불안해지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의 1월 UAE 국빈 방문 당시 양국은 30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 결정을 발표했다.
산업은행과 아부다비의 국부펀드인 무바달라는 투자 계획 발표 후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인 국가 투자 파트너십(SIP)을 체결, UAE의 한국 투자를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후 기획재정부 금융투자지원단, 산업은행 UAE 투자협력센터, UAE 무바달라 한국 SIP팀 등 전담 조직을 만들어 협력 채널을 가동했다. 5월엔 UAE 대표단이 우리나라를 찾아 여러 협의를 하고 개별기업 면담도 한 바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 우선투자협력은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농업기술, 생명공학, 우주항공, 문화콘텐츠 등 6개 분야에서 20억 달러 규모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우리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제안한 것이 30건, 현재 준비 중인 제안 건도 20건이 더 있다.
최 수석은 이같은 양국 투자협력 진행 사항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양측 채널이 실무협의를 주고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양국 정상회담이 순연되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300억 불 투자 협상은 차질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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