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3주째 올라…상승폭은 소폭 감소

이번주 전국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상승폭은 전주 수준에 못 미쳤습니다.

전세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임대인과 임차인 간 거래 희망 가격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상승폭은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서 이번 달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6% 상승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13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전 주보다 0.0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수도권이 전 주보다 0.04%포인트 줄어든 0.09%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전 주보다 0.03%포인트 줄어든 0.07%를 기록했습니다.

6일에 걸친 추석 연휴 여파로 거래 자체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입니다.

서울에선 종로, 중구, 용산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0.13%)의 상승폭이 전주보다 0.03%포인트 커졌으나 동남권(0.11%→0.07%), 동북권(0.09%→0.06%) 서북권(0.09%→0.07%)은 모두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오르며 상승 기조를 이어갔지만 전주(0.13%)보다는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수도권(0.23%→0.17%), 서울(0.16%→0.11%), 지방(0.04%→0.02%)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보담 기자 (bod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