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일본, 이달 20일 외교·국방장관 2+2 도쿄서 개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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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일본이 오는 20일 도쿄(東京)에서 외교·국방장관 회담(2+2)를 개최하기 위해 조율하고 있다고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호주와 일본은 이번 회담에서 최신 민간 기술을 반영한 방위 장비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생산·유통하는 체제 구축도 모색할 전망이다.
호주, 일본은 미국이 동맹국 등과 공동으로 억지력을 강화하는 '통합억제' 전략에 호응한다.
호주와 일본의 2+2는 2007년 처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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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호주와 일본이 오는 20일 도쿄(東京)에서 외교·국방장관 회담(2+2)를 개최하기 위해 조율하고 있다고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군비 증강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억제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안보 면에서의 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아울러 미국·호주·일본, 미국·호주·필리핀·일본 등 다자 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연합 훈련을 확충할 계획이다.
호주의 인공위성 탐지 정보도 공유한다. 무인기도 사용해 일본 주변에서의 정보 수집·정찰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호주와 일본은 이번 회담에서 최신 민간 기술을 반영한 방위 장비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생산·유통하는 체제 구축도 모색할 전망이다.
또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태평양 도서국 인프라 정비, 해양 안보 능력 향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이 이 지역에서 군사, 경제 지원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일본은 미국이 동맹국 등과 공동으로 억지력을 강화하는 '통합억제' 전략에 호응한다.
호주와 일본의 2+2는 2007년 처음 시작됐다. 이번이 11번째다. 3년 연속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와 일본은 안보상 준동맹 관계다. 지난해 10월 안보 협력에 관한 공동 전략에 서명한 바 있다. 올해 8월에는 호주군과 일본 자위대의 왕래 절차를 간소화 하는 원활화(RAA)가 발표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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