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PC 그룹 본사 등 압수수색…‘노조 탈퇴 강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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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의 노조 탈퇴를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SPC 그룹과 자회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승진 과정에서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 노동 행위를 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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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제빵 기사 노조 탈퇴 종용 의혹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의 노조 탈퇴를 종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SPC 그룹과 자회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이날 오전 SPC 그룹 본사와 PB파트너즈 본사, PB파트너즈 임원 정모씨의 자택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 확보 등의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PB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승진 과정에서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 노동 행위를 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의 제빵 기사를 채용·양성·관리하는 업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21년 민주노총으로부터 관련 고소를 접수해 사건을 수사해왔고, 지난 1월 SPC PB파트너즈 임원 A씨 등 임직원 14명을 부당 노동 행위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경찰로부터 송치 받은 후인 지난해 12월 PB파트너즈 본사를 한 차례 압수수색했다.
고용노동부 성남지청도 지난해 10월 이 사건 관계자 28명을 노조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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