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부경대·동서대 공동 디지털금융학과, 내년 1학기부터 교육 시작

정인덕 기자 2023. 10.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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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국·사립대학 공동학과로 신설된 부경대와 동서대의 디지털금융학과가 올해부터 입학생을 모집한다.

부경대와 동서대는 12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제1회 디지털금융 인재 양성 포럼'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은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해 디지털 전환은 핵심 요소다. 인재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KRX도 적극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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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산롯데호텔서 인재양성 포럼도

부산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국·사립대학 공동학과로 신설된 부경대와 동서대의 디지털금융학과가 올해부터 입학생을 모집한다. 이 학과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산진구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제1회 디지털 금융 인재양성 포럼’에 참석한 김진한(왼쪽부터) BNK금융그룹 상무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장영수 부경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손병두 KRX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경대 제공


부경대와 동서대는 12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제1회 디지털금융 인재 양성 포럼’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디지털금융 인재 양성 주체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일회성이 아니라 정례적으로 행사를 열 예정이다.

디지털금융학과는 미래 금융산업을 선도할 핀테크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내년 1학기부터 신입생 교육을 시작한다. 동서대는 학과가 속한 단과대학 내에서 올해 수시 경쟁률이 가장 높을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교육 과정은 재무·금융 이론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및 정보통신기술(ICT)금융 등으로 구성된다. 졸업생은 부경대와 동서대 학위를 모두 받을 수 있다.

12일 부산진구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제1회 디지털 금융 인재양성 포럼’에 참석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축사하고 있다. 부경대 제공


행사에 참석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지역의 금융 인재 양성은 물론 지방 사립대학을 살린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디지털·해양금융은 부산의 새로운 먹거리”라며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은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나아가기 위해 디지털 전환은 핵심 요소다. 인재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KRX도 적극 돕겠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대학과 기업의 디지털금융 인재상, 보안 트렌드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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