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떼면 못 잡을 줄 알았지'…오토바이 폭주 10대 무더기 검거

강인 2023. 10.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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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위험한 질주를 벌인 10대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및 공동위험행위 등 혐의로 A군(10대)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7월과 8월 익산시 영등동 일대에서 떼를 지어 2시간가량 난폭운전을 하며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신호위반을 하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차량 사이를 위험하게 오가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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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폭주족 자료사진. 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위험한 질주를 벌인 10대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및 공동위험행위 등 혐의로 A군(10대)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7월과 8월 익산시 영등동 일대에서 떼를 지어 2시간가량 난폭운전을 하며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신호위반을 하고 중앙선을 넘나들며 차량 사이를 위험하게 오가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이 재차 모인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불법행위를 채증해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이들이 오토바이 번호판을 떼고 운행하는 등 추적이 어려워 검거에 시간이 걸렸다는 전언이다.

A군 등은 경찰 조사에서 "과시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폭주 행위를 지속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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