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K팝 콘서트, 암표 출현…전체 판매실적은 저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서귀포시가 2주 뒤 개최 예정인 K팝 콘서트 티켓 판매 실적이 저조하고 인기석의 경우 더 비싼 가격에 중고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주도의회의 우려가 쏟아졌다.
1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2023 SGF)의 메인 행사로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 K팝 콘서트 티켓은 전체 1만8000석 중 약 1만석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주 뒤 개최, 남은 티켓 판매 가능한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가 2주 뒤 개최 예정인 K팝 콘서트 티켓 판매 실적이 저조하고 인기석의 경우 더 비싼 가격에 중고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주도의회의 우려가 쏟아졌다.
1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2023 SGF)의 메인 행사로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 K팝 콘서트 티켓은 전체 1만8000석 중 약 1만석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콘서트에선 오마이걸, 씨아이엑스(CIX), 비오, 인피니트, 하이키, 존박, 스텔라장 등이 무대에 오른다.
좌석은 R석(플로어 스탠딩) 1000석, S석(플로어 시트) 4000석, A석(스탠드 시트) 1만 3000석 등 1만8000석이다. 가격은 플로어(R, S석)는 2만원, 스탠드(A석)는 1만원이다.
특히 남은 좌석의 대부분은 무대와 거리가 먼 A석(스탠드 시트)인 데다 무대와 가까운 좌석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 암표로 올라온 것이 확인됐다.
이날 서귀포시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인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에선 이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박두화 의원은 "앞으로 2주가량 남은 상황인데, 남은 티켓을 모두 판매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양경호 의원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티켓이 암표로 올라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예매된 1만여장 가운데 절반 정도는 도외 예매자로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잔여 좌석도 매진시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티켓 구매자가 아니면 입장 팔찌를 주지 않는 등 암표 차단 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