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여울공원 전시온실’ 설계 공모 당선작 발표

㈜건축사사무소 본시와 ㈜본시구도 공동 제출작 확정
연면적 8000㎡ 규모 복합 문화공간…2025년 12월 준공 예정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는 12일 여울공원 전시온실(식물원) 건립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본시와 ㈜본시구도의 공동 제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시에서 역점 추진 중인 ‘보타닉가든 화성’의 일환이자 앵커시설이다.

시는 연면적 8000㎡ 규모의 사계절 식물 복합 문화공간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 전시 관람은 물론 체험·교육·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7월 설계 공모 공고 이후 9월까지 건축·조경 분야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의 총 12개의 작품 제안을 받았다.

이후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난 5일 1차 심사에서 5개 우수작품을 선정한 뒤 최종 심사를 완료했다.

당선작은 주제전시원을 중앙에 두고 주변으로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해 다양한 경험 요소 제공과 인접 주거지역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및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방안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1등 당선작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2등에서 5등까지 입상작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시는 향후 시청 로비 등에 당선작과 입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설계 공모 당선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24년 7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당선작이 보타닉가든 화성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하고 연중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설계 과정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시민들의 많은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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