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교통사고 사망자, 가을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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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가을철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파악된 가을철(9~11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8.3명에 달한다.
전남지역의 3년 간 월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1명이며 9월과 10월 각각 76명, 75명이 숨졌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65세이상 고령운전자 월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49건이나 행락철에는 307건까지 증가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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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전남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가을철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파악된 가을철(9~11월)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8.3명에 달한다.
광주지역에서는 3년 동안 월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14명이 발생했다. 이중 행락철인 10월과 11월에 각각 20명, 22명이 교통사고로 숨지면서 월평균을 웃돈다.
전남지역의 3년 간 월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1명이며 9월과 10월 각각 76명, 75명이 숨졌다.
가을철은 다른 계절 대비 교통사고가 집중된 것으로도 분석됐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지역 누적 교통사고 건수 899건 중 9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한 사고는 265건(9월 89건·10월 95건·11월 81건)이다. 월 평균 74.9건을 웃도는 수치다.
행락철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비슷한 흐름이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65세이상 고령운전자 월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49건이나 행락철에는 307건까지 증가 추세를 보였다.
공단은 행락철 나들이 차량이 급증하며 교통사고가 잇따른다고 분석했다.
공단 관계자는 "장거리를 이동할 경우 최소 2시간 간격으로 15분 이상 쉴 것을 권고한다"며 "이밖에 교통안전수칙 준수, 안전벨트 착용, 음주운전 금지 등을 꼭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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