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율 저조' 서귀포 K-POP 콘서트.. 이젠 암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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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까지 2주 정도 밖에 시간이 남지 않은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 티켓 예매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암표까지 등장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두화, 양경호 의원은 오늘(12일) 서귀포시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귀포글로컬페스타에 대한 서귀포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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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높은 가격 판매
개최까지 2주 정도 밖에 시간이 남지 않은 '2023 서귀포글로컬페스타' 티켓 예매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암표까지 등장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두화, 양경호 의원은 오늘(12일) 서귀포시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귀포글로컬페스타에 대한 서귀포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박 의원은 "총사업비만 12억 원이 된다"며 "남은 기간 티켓 소비가 가능할지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제(10일) 기준 서귀포글로컬페스타 전체 좌석 1만 7,500석 가운데 예매가 완료된 좌석은 1만 38석으로, 예매율은 57.3%에 그쳤습니다.
예매가 되지 않은 좌석 대부분은 관중석에 위치한 스탠드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노력하고 있고, 아직 평가하긴 이르지만 이 정도도 선방하고 있는 것"이라며 "미진한 잔여 좌석도 최대한 노력해서 가급적 전 좌석이 매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2~3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암표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양 의원은 "온라인상에 서귀포글로컬페스타 티켓이 7~8만 원에 팔리고 있다"며 "올해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내년에도 잘 이뤄질 수 있지 않겠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경택 서귀포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예약 시 본인 이름과 사용자 이름을 적게 돼 있다"며 "이후 팔찌로 교환할 때 예약자나 사용자 이름을 일일이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서귀포글로컬페스타는 오는 2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K-POP 콘서트에는 오마이걸과 인피니트, 하이키, CIX, 존박, 비오, 스텔라장 등 가수들이 출연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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