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채권 어디서 파나요? 그거 여기서 살 수 있어요 – 마경환 대표(GB투자자문)

KBS 2023. 10. 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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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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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초부터 한국에서 개인전용 국채 투자할 수 있는 제도 생겨
- 채권은 예금과 주식의 장점이 혼합된 투자 방법
- 채권은 산꼭대기에서 눈을 굴리는 것과 같이 계곡이 깊을수록 눈덩이도 커지 듯 가격은 올라
- 채권 구입은 미래가치를 현재로 할인해서 사는 것, 그 할인율(수익률)이 시중금리.
- 채권은 3개월이나 6개월마다 계속 이자가 나와, 이를 쿠폰금리라 일컬어
- 수익성은 장기 채권이 좋고, 유동성을 원하면 단기 채권이 좋아
- 일반 채권(기업채 등)의 금리가 국채보다 높은 건 그만큼 위험성 있다는 의미
- 채권은 만기 수익률(표면 이자 + 할인 차이)를 비교하고 구입 판단해야
- 채권 구입은 개별 채권을 사는 것과 관련 ETF를 사는 것으로 나뉘어
- 엔화 표시 미국 국채나 브라질 채권 등 채권 투자 시각 넓혀야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10월 12일(목)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편집장(와이스트릿)
■ 출연 : 마경환 대표(GB투자자문)


◇이대호>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2부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증시 상황이 어제에 이어서 좋네요. 코스피는 0.9% 오른 2472 그리고 코스닥은 1.8% 오른 832포인트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율은 1339원까지 1340원 밑으로 내려와 있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항상 제가 이렇게 환율이나 증시 상황을 말씀을 드리는데 채권 수익률은 현재 얼마입니다. 10년물은 얼마입니다. 3년물은 얼마입니다. 국고채가 얼마입니다라고는 따로 말씀을 안 드리죠. 왜냐하면 이 채권은 좀 어렵기도 하고 조금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고 상대적으로 주식이나 외환에 비해서 많이들 안 다루게 되는데요. 어려워서일까요? 그런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채권만 28조 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작년 연간 20조 원보다 벌써 훨씬 더 많이 샀다라는 건데요. 이건 또 어떻게들 투자를 하고 계시는 건지 오늘 채권시장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GB투자자문의 마경환 대표와 함께합니다. 마 대표님 안녕하세요.

◆마경환> 네, 안녕하세요.

◇이대호> 저희가 앞에 일부에서 행동경제학, 지식의 저주라는 걸 다뤘거든요. 전문가들이 말을 어렵게 한다. 특히 채권은 그냥 가만히만 들어도 어렵습니다.

◆마경환> 네, 알겠습니다.

◇이대호> 그래서 우리 마 대표님한테.

◆마경환> 최대한 쉽게.

◇이대호> 최대한 쉽게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실제로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 좀 많이 있어도 채권 투자하시는 분들이 실제로도 많이 적은가요?

◆마경환> 네, 절대 숫자로 보면 압도적으로 작고요. 그런데 최근 한 1~2년 전부터는 좀 약간 자산가 위주로 좀 많이들 하시고 있고 또 계속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대호> 그래서 채권 투자는 이거 진짜 돈 많은 사람들이나 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시거든요.

◆마경환> 네.

◇이대호> 그게 사실이라고 일단 받아들여야 될까요?

◆마경환> 네, 그게 사실입니다. 사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규모가 작더라도 투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론이 계속 좀 생기기 시작하고 있죠.

◇이대호> 그러니까 규모가 작더라도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마경환> 네, 지금 약간 제가 준비한 내용은 아닌데 내년 초부터 우리 한국 정부에서 개인전용 국채.

◇이대호> 개인전용국채.

◆마경환> 라고 해서 적립식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또 맥스 한 1억 내지 2억 정도는 투자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좋은 제도 생깁니다.

◇이대호> 개인만 살 수 있는 국채.

◆마경환> 네, 맞습니다.

◇이대호> 그런데 최대한 1~2억 정도로만 투자할 수 있는.

◆마경환> 네, 맞습니다.

◇이대호> 세부적인 투자 방법은 또 뒤쪽에서 한번 또 여쭤볼게요. 채권이 사실 주식보다는 안전하다라고는 하는데 예금, 적금, 주식, 펀드에 비해서 채권 투자만의 안겨줄 수 있는 뭔가 이점, 매력, 어떤 게 있을까요? 채권의 매력?

◆마경환> 채권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얘기할 수 있는데 하나는 예금 대비한 장점과 두 번째는 주식 대비한 장점으로 나눌 수 있는데 왜냐하면 채권의 어떤 속성이라는 게 예금의 장점과 주식의 장점을 같이 혼합으로 갖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어요. 먼저 예금과 좀 비교를 한다고 하면 예금 같은 경우는 우리가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이 금액이 안전하게 확정한 이자와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장점인데 채권은 정확하게 똑같습니다. 예를 들면 10년 만기 국채를 산다고 하면 10년 만기 국채를 한다면 그 10년 동안 당연히 원금이 보장이 되는 거고 은행 예금처럼 이자가 나오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는 예금과 동일한 속성이고 그리고 주식의 속성은 어떤 거냐 하면 주식이라는 거는 거시 경제, 그러니까 시장 상황에 따라서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데 채권도 만기까지 보유할 때는 예금의 속성을 유지하는 거지만 만기 전에 만약에 매각하고자 한다면 주식처럼 시장에 영향을 받아요. 그런데 주식의 반대 방향으로 영향을 받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좀 더 달리 얘기하면 인버스 주식 ETF 있잖아요.

◇이대호> 떨어질 때 돈을 버는.

◆마경환> 그렇죠.

◇이대호> 주식형 ETF.

◆마경환> 그렇기 때문에 이게 일반적으로 주식이 떨어진다는 건 거시 경제가 안 좋아지면 주식은 나빠지는데 반대로 경제가 나빠지면 국채는 가격이 올라요. 왜? 금리를 내리니까. 그렇기 때문에 마치 시간이 없을 때 짧게 채권이 국채는 뭐예요라고 하면 예금 플러스 주식 내리는 쪽에 배팅해서 수익 나는 자산과 똑같습니다라고 얘기하고 또 달리 얘기하면 채권은 이렇게 우리가 산이라고 하면 산꼭대기에서 눈을 굴리는 효과입니다.

◇이대호> 산꼭대기에서 눈을 굴리는 효과요?

◆마경환> 네, 무슨 말이냐면 예금 같은 경우는 이 산이 높으면 높을수록 확정 예금이 높아지잖아요. 즉 국채를 한다는 거는 일단 이 산꼭대기 높이만큼의 이자를 확보를 하고 여기에다가 추후에 만기까지 들고 가면 이 산꼭대기 높이만큼의 이자를 가져가는데 그 사이에 계곡이 쫙 내려간다고 하면 이 계곡이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국채 가격은 더 커지는 거죠. 마치 국채 가격이라는 건 이 계곡의 깊이가 깊을수록 눈덩어리가 더 커지는 거죠.

◇이대호> 그 눈덩어리가 굴러져 내려오면서.

◆마경환> 그렇죠. 일반적으로 그건 경제가 더 나빠지는다는 얘기인데 경제가 이론적으로 나빠질수록 국채 가격은 더 올라갑니다.

◇이대호> 나라는 망하지 않을 거다라는 믿음도 있고.

◆마경환> 그렇죠. 예, 맞습니다.

◇이대호> 그런데 방금 설명해 주신 거를 아마 많은 분들이 또 이해를 못하실 겁니다. 왜냐면 채권 같은 경우에는 수익률이라고 하는 금리, 이자 그게 올라갈수록 채권의 가치는 떨어지는 거고 수익률이 떨어질수록, 이자율이 낮아질수록 채권의 가치는 높아지는 어떤 역의 상관관계가 있잖아요.

◆마경환> 네.

◇이대호> 이거를 조금 더 쉽게 좀 설명을 해 줄 수 있을까요? 왜 그런지?

◆마경환> 일단은 그 말씀을 드리기 전에 만약에 여러분들이 증권사에 가서 오늘 당장 국채를 산다고 하면 현재 금리로 살 수가 있는 거죠.

◇이대호> 그렇죠.

◆마경환> 예를 들면 오늘 금리가 4%라고 하면 여러분들은 오늘 가면 4% 예금을 사는 거랑 똑같습니다. 단지 그게 1년짜리냐, 3년짜리냐, 10년짜리냐인데 마치 그냥 예를 들면 10년짜리면 10년 연 지금 4% 산다면 만약에 10년짜리를 산다면 연 4%짜리 예금을 사는 거나 똑같은 콘셉트이고 단지 중간중간에 우리가 평가, 사고, 팔고 하려고 할 때는 가격에 움직이는데 방금 기자님이 말씀하신 대로 채권 가격은 시중금리와 반대로 갑니다. 즉 시중금리가 내려가면 국채 가격이 올라가고 시중금리가 올라가면 내가 들고 있는 채권의 가치가 좀 하락을 하게 되죠. 그거는 이런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보통 채권 가격을 어떻게 산정하냐면 채권을 산다는 거는 이 채권을 들고 있으면서 이론적으로는 예를 들면 3년짜리 어떤 채권을 3년에 연 5%에 3년짜리 만기 채권을 산다는 의미는 이 채권의 캐시플로, 미래의 캐시플로를 사는 거잖아요. 매 5% 이자가 나오겠구나 그리고 3년 뒤에 원금을 돌려받겠구나가 이 채권의 가치인데 이 채권의 가치를 오늘 현재 사는 거니까 이거를 할인해서 사야 되는 거죠. 즉.

◇이대호> 미래에 내가 받을 이자를.

◆마경환> 성금을 오늘 당장 사면은 얼마가 돼. 묶음 하면 그러면 그걸 미래 가치를 현재로 할인하려고 하면 할인을 해야 되고 할인율이라는 게 시중금리죠. 그러면 시중금리가 올라갈수록 미래에 동일한 어떤 캐시플로우의 현재 가치가 하락을 하게 되는 거고 반대로 시중금리가 내려가면 동일한 캐시플로의 가치가 상승을 한다는 거죠. 그래서 좀 얘기는 복잡하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시중금리와 국채 가격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이대호> 예를 들면 1만 원짜리에 4% 이자율 채권을 지금 산다면 1년짜리 당겨서 할인한다 치고 그러면 9600원에 살 수 있는 건데 그게 5% 수익률짜리다. 그러면 9500원에 사게 되니 5%짜리는 9500원, 4%짜리는 9600원 해서 수익률, 즉 금리, 이자율이 올라갈수록 이 채권의 현재 가치는 낮아지는 효과. 이걸 할인율이라고도 또 표현을 하는데 아마 어음 다뤄보신 분들은 할인율이라는 표현 지겹게 들어보셨을 텐데 안 해보신 분들한테는 좀 생소해서.

◆마경환> 이거를 이렇게 이해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채권을 투자했을 때 어떤 수익이라는 게 첫 번째는 이자고요.

◇이대호> 네.

◆마경환> 그냥 예를 들면 이게 1년짜리면 5% 이자 확정이잖아요. 그러면 1년의 시간에 비례해서 시간 가치가 들어오는 거죠. 이자 수익이고 가격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중간중간에 우리가 사실은 만기까지 가면 이자 수익이 전체 수익의 끝이고 단지 중간에 우리가 매매를 하고자 할 때는 채권 가격이 움직이는데 그 가격 움직이는 게 방금 주신 대로 어떤 시중금리와 반비례 관계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 그런데 그마저도 만기에 가면 아무리 시중금리가 많이 올라가더라도 원금이 확보가 됩니다.

◇이대호> 만기에는.

◆마경환> 네, 만기에는 시중금리와 관계없이 그냥 예금처럼 확정 원금과 이자가 나오죠.

◇이대호> 만기라는 게 다 그 계약 기간이 끝났다.

◆마경환> 그렇죠.

◇이대호> 돈 찾아가세요. 거기에 이자까지 같이 드릴게요. 이런 개념이니까요. 1918님이 채권을 중도에 팔아도 이자가 붙나요라는 질문 주셨는데요. 중도에 팔면 팔기 직전까지의 이자만 받는 거죠?

◆마경환> 방금 제가 아까 예금하고, 장점하고 비교할 때 하나 빠뜨린 게 뭐냐 하면 예금은 항상 이론적으로, 일반적인 경우에는 만기가 되어야 이자가 나오는데 채권은 중간중간에 6개월이나 3개월마다 계속 이자가 나옵니다. 즉 중간에 파시더라도 이전에 먼저 이자를 다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대호> 예전에 그래서 쿠폰 이자.

◆마경환> 그렇죠.

◇이대호> 쿠폰 금리라고 했던 게 옛날 채권에는 이렇게 종이를 뜯어서.

◆마경환> 그렇죠.

◇이대호> 은행 가져가서 이자를 받는 게 있었다면서요? 그러니까 식권이나 예전에 버스표 뜯듯이 그래서 그걸 쿠폰 금리라고 했었다고 하더라고요. 재미납니다. 그래서 우리 마경환 대표님은 거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가 되는 분이니까요. 채권 관련해서 평소에 궁금하셨던 거 있으면 KBS 콩이나 샵 9730으로 보내주시면 저희가 대신 또 여쭤봐 드리겠습니다. 최근에 채권 시장에 변동성이 엄청나더라고요. 채권 수익률이 굉장히 급등을 하다가 최근에 한 2~3일 정도 좀 진정이 되기도 하고요. 일단 큰 흐름에서 채권 수익률이라고도 하는 금리가 많이 올라갔던 배경은 어떻게 우리가 이해를 하면 될까요?

◆마경환> 채권 금리가 최근에 올라간 거는 보통 그러니까 약간 이게 좀 우리가 어떤 설명을 드릴 때 기간을 짧게 볼 거냐? 길게 볼 거냐라고 얘기를 할 수가 있는 건데 일단은 우리가 큰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에 영향이 크겠죠. 물론 우리가 인플레이션도 얘기할 수가 있고 거시 경제도 얘기할 수 있지만 그렇게 얘기하면 너무 얘기가 복잡하니까 어떻게 보면 그 어떤 전체 경제의 종합 처방전을 대응하는 게 중앙은행 금리 정책이기 때문에 금리 정책이 지난 한 1년 반 동안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얘기를 한다고 하면 한 1년 반 동안 계속 올라갔죠. 그러면 긴축을 계속하게 되면 이론적으로는 금리가 같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금리가 같이 올라가게 되는데 금리가 그러니까 우리가 여기서 하는 오해가 없어야 되는 게 뭐냐 하면은 정책금리 FRB 금리나 한국은행 금리와 우리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의 영향을 받는 시중금리를 좀 구분해서 보셔야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초기에는 정책금리와 시장금리는 비례적으로 같이 올라갑니다. 결국은 같이 올라가는데 그렇다고 해서, 정책금리가 계속 올라간다고 해서 시중금리는 계속 올라가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정책 금리의 속성은 크게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순기능은 어떤 거냐 하면 정책금리를 올리면 제가 정책금리는 경제 브레이크거든요. 즉 경제가 과속에 의하면 인플레이션 이런 게 발생하면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가면 이게 뻥 터져버리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경제의 속도를 좀 떨어뜨려야 되죠. 그러려면.

◇이대호> 서서히 브레이크를 밟는.

◆마경환> 그렇죠. 그러면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뜻이 결국 금리를 올리는 건데 그렇기 때문에 금리 상승 초기에는 경제의 어떤 버블을 잡는 순기능이 작동이 되는데 문제는 적정한 레벨 이상으로 금리 브레이크를 더 밟으면 경제를 옥을 재는 거죠. 그러면 가계나 기업들이 굉장히 힘들어지게 되고 그러면 결국은 경제가 나빠지게 되는데 지금 제가 좀 복잡하게 얘기했는데 즉 일반적으로는 금리가 움직이는 건 초기에는 정책금리와 같이 연동해서 올라가지만 중장기적으로 가면 이 과도한 긴축으로 인해서 경제에 충격을 받는 거기 때문에 거시경제의 영향도 받게 되는 구조이다는 건데 그런데 현재 미국 금리가 이렇게 계속 올랐다는 건 긴축을 과도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거시 경제가 양호하게 데이터가 나왔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아직 금리가 생각보다 좀 더 올라가게 된 연유죠.

◇이대호> 어떻게 보면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올리니까 거기에 연동돼서 채권시장도 같이 금리가 올라가는 거고.

◆마경환> 네.

◇이대호> 그 높은 금리가 유지가 되고 있다라는 건 아직까지는 버틸 만하다라는 뜻이 될 테고요. 나중에 혹시나 또 경제가 안 좋아지고, 망가지고 그러면 금리가 떨어지겠죠.

◆마경환> 예, 맞습니다.

◇이대호> 또 하나가 지금 올려주신 그 질문들 먼저 좀 여쭤보면 신상철 님하고 김승일 님이 비슷한 질문을 주셨는데 채권 이자는 매년 주나요? 매달 주나요? 만기 때 한꺼번에 주나요? 어떻게 해 주나요? 이런 질문들이 많습니다.

◆마경환> 네, 채권 종류마다 다르다라고 말씀드리고요. 그냥 일반론을 말씀 드릴게요. 일반적으로 국채는 6개월마다 이자를 주고요. 그리고 일반 국채가 아닌 채권들은 보통 3개월마다 쿠폰 이자를 지급합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그냥 1년짜리다라고 해서 1년에 한 번 예, 적금처럼 이자 한 번 주는 게 아니라.

◆마경환> 중간 중간 줍니다.

◇이대호> 중간중간, 그리고 또 채권도 만기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3개월짜리, 일주일짜리도 있고 10년짜리, 30년짜리도 있고요. 이게 어떻게 목적별로 다른 건지랑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걸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도 좀 알려주세요.

◆마경환> 네, 사실은 우리가 채권 투자하기 좀 힘든데 사실은 제가 오늘 우리 애청자분들한테 하나 좀 먼저 권면을 하고 싶은 건 뭐냐 하면 채권은 조금 공부를 하셔야 됩니다.

◇이대호> 그럼요.

◆마경환> 권면을 좀 하셔도 좋겠고요. 그런데 채권은 좀 약간 베이직한 얘기지만 긴 채권 같은 경우는 가치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지금 금리가 4%인데 1년 뒤에 금리가, 경제가 앞으로 한국 경제가 안 좋아질 것 같으니까 그러면 금리를 내리겠죠. 그러면 금리가 내린다고 생각했을 때는 일반적으로 장기 채권을 투자하는 게 동일한 금리 내려가는 거에 가격이 더 많이 올라요. 그렇기 때문에 보통 매각 차익, 향후 경제가 나빠서 금리가 내려갔을 때 매각 차익을 좀 생각하시는 분들은 만기가 길면 길수록 더 차액이 더 커집니다.

◇이대호> 차익을 보고 투자할 거면 장기물, 장기채권.

◆마경환> 네, 장기물인데 문제는 제가 항상 자문사를 운영하는 자문사 고객들한테 이렇게 얘기하죠. 찾아오시는 분들은 뭐냐 하면 마 대표 나와서 채권 투자에서 좀 중간에 경제 나빠서 금리 내릴 때 가격 좀, 돈 좀 많이 벌고 싶어 이런 욕심으로 오시거든요. 그런데 중장기적으로는 맞는 말씀인데 문제는 상황에 따라서 한 1~2년 정도는 우리가 생각한 거와 달리 움직일 여지가 있죠. 예를 들어.

◇이대호> 최근에 몇 달이 그랬죠.

◆마경환> 그렇죠. 그랬을 때는 사실은 장기 채권만 잔뜩 갖고 있으면 평가 손익이 크게 나요. 그러면 마음이 많이 힘듭니다. 그리고 또는 우리가 제가 오시는 분들은 항상 여쭤보는 게 이 돈 언제 필요하세요라고 하면 나 이거 5년, 10년 안 써도 돼. 그러니까 내가 긴 채권 투자해서 얼마든지 버틸 수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실제로 중간중간에 돈을 쓰실, 갑자기 돈을 쓸 필요가 있으시죠. 그런 분들은 단기 채권을 권합니다. 정리를 하면 기본적으로 수익성만 포커스를 한다면 장기 채권이 좋고요. 반면에 나는 일정 부분 유동성도 좀 확보가 되기를 원한다는 분은 좀 단기 채권을 하시는 게 좋고, 그래서 결론은 장기 채권과 단기 채권의 장단점이 좀 다르죠. 그리고 상호 보완제이기 때문에 긴 채권과 짧은 채권을 같이 포트폴리오를 좀 갖고 계시면 어떠한 경제 상황이 오더라도 마음 편하게 국채를 투자하실 수가 있을 겁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본인의 투자 자금 용도에 따라서.

◆마경환> 맞습니다.

◇이대호> 내가 이걸 활용할 수 있는 시간 간격에 따라서 단기 채권이냐, 장기 채권이냐를 좀 포트폴리오를 나눠라라고 조언을 해주셨고요. 장기 채권의 변동성이 더 큰 거는 우리 흔히들 채권, 채찌개 많이 비유를 하잖아요. 채찌개. 저 채찍 손잡이보다 저 채찍의 끝이 훨씬 더 많이 움직이는 것처럼 또 거기에는 경기를 더 많이 반영한다. 또 이러면 이해가 좀 될 것 같고요. 채권 같은 경우에는 지금 우리는 만기 기간에 대해서 먼저 여쭤봤는데 채권 자체도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게 발행 주체별로 좀 달라지기도 하는데 국채, 지방채, 특수채, 산금채, 회사채, 굉장히 다양하죠.

◆마경환> 많죠.

◇이대호> 이걸 좀 쉽게 좀 풀이를 해 주세요.

◆마경환> 그러니까 지금 방금 기자님이 말씀 주셨는데 이게 아까 결국 이게 채권 차용증서잖아요. 그러니까 해당하는 기관들, 그게 나라일 수도 있고, 은행일 수도 있고, 개별 기업일 수도 있고, 결국 이런 데에서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서 발행하는 게 채권 증서이죠. 채권 증서인데 그런데 여러분들이 여기서 꼭 보셔야 될 게 뭐냐 하면 금융기관에 가면 상대적으로 국채보다 금리가 높은 금리의 채권들이 존재를 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가장 금리가 상당히 높은 게 개별 회사채고요. 그다음으로 높은 것들이 일반 공사채, 일본 공공기관이나 은행채들일 것이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제일 낮은 게 국채예요. 그런데 여러분들, 꼭 명심하셔야 될 건 뭐냐 하면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거죠. 즉, 국채보다 가장 안전한 국채보다 금리가 높다는 건 상대적으로 그 발행한 금융기관이 그만큼 일정 부분 위험이 있다는 뜻이고 국채 금리와 상대. 벌어지는. 즉, 우리 가산금리라고 얘기하는데 이걸 달리 얘기하면 리스크 프리미엄이라고 얘기합니다. 즉, 그 기업이 어떤 디폴트 리스크가 그만큼 있다는 걸 명심하시고 좀 투자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대호> 그렇죠. 그러니까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주체가 얼마나 우량하냐, 부실하냐. 내가 대한민국 나라에 빌려주는 금리랑 이대호라는 사람한테 빌려주는 금리랑 똑같이 내가 빌려줄 리는 없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으로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고요. 또 우리 채팅창이나, KBS 콩 채팅창이나 문자 메시지 통해서도 많이 또 질문 주시는 것 중에 하나가 주광민 님도 그렇고 ETF 채권으로 매수를 해도 중간에 이자를 주나요라는 질문도 주셨고요. 이거는 어떻게 됩니까? ETF 같은 형식으로. 채권형 ETF죠. 이거는 분배금으로 나오기는 하는데.

◆마경환> 네, 그렇죠. 방금 기자님 말씀하신 대로 이건 분배금입니다. 조금 성격이 다른 거죠. 그러니까 여기서 제가 조금 아쉬웠던 게 뭐냐 하면 많은 분들이 너무 ETF 투자를 많이 하세요. 사실은 국채 투자는 저는 개별 채권을 투자하는 걸 더 권해드립니다, ETF보다. 왜냐하면 가장 큰 차이는 뭐냐 하면 ETF는 채권의 만기가 없어요. 반면 개별 채권은 만기가 있습니다. 그럼 이것의 가장 큰 차이는 뭐냐 하면 만기가 있고 없고는 뭐냐 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채권을 투자한다는 건 향후에 금리가 내려가는 쪽에 인베스를 하는 건데 그런데 만약에 우리 예상한 대로 둘 다 금리가 내려가면 개별 채권 ETF 투자에 다 동일한 효과인데 만에 하나 우리 예상이 틀렸을 때 금리가 예상과 달리 계속 올라간다고 했을 때 ETF는 그 손실을 회피할 방법이 없죠. 그런데 개별 채권은 만기가 되면 아무리 금리가 많이 치솟더라도 은행 예금처럼 가져올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위험 관리 측면에서 사실 개별 채권이 좀 더 낫다는 걸 말씀드리는 거고 그리고 ETF는 방금 말씀하셨는데 분배금 아까 말씀드린 ETF는 주식 ETF와 마찬가지로 월 분배금 형태이죠. 사실 월 분배금 형태인데 개별 채권 같은 경우는 정확하게 쿠폰이 딱딱 나오는 거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도 사실은 ETF보다 안 나온 건 아니지만 개별 국채가 좀 더 저는 추천드립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속된 말로 물려버렸을 때, 평가 손실이 나고 있을 때 만기가 1년이든 3년이든 있는 채권은 그냥 만기까지 가져가면 내 원금을 돌려주니까 그리고 거기다 이자까지 주니까 이게 되는데 ETF는 이 만기 없이 그 안에서 계속해서 운용을 하는 거기 때문에.

◆마경환> *금인감도 계속 유지가 되는 거죠.

◇이대호> 그러니까 1년이 지나도, 3년이 지나도 원금을 돌려주질 않고 그냥 평가 차익이나 평가 손실이나 그 상태가 이어지니까.

◆마경환> 그렇죠. 이게 가정입니다마는 예를 들면 금리가 앞으로 10년간 계속 금리가 올라간다고 하면 ETF는 계속 원금 손실 상태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10년 만기 국채를 갖고 있다면 지금 4%인데 예를 들면 가정을 합니다. 예를 들면 10년 뒤에 금리가, 시중금리가 10% 됐다라고 하더라도 손실을 안 보십니다.

◇이대호> 그렇죠. 내가 그냥 받기로 한 3%, 4% 이자 받고 원금 돌려받는 거.

◆마경환> 네, 맞습니다.

◇이대호> 그래서 그 일종의 펀드 ETF를 활용한 것과 직접 채권에 투자한 것과의 차이인 거고요. 그런데 이자를 주는 것도 이름이 명칭이 좀 어렵습니다. 아까 5852 님이 쿠폰채, 이표채. 같은 의미인가요? 이것도 듣고 쿠폰 이자, 만기 이자, 표면 이자. 이거 이름 어렵지 않습니까? 이자 종류도.

◆마경환> 그렇죠. 그러니까 이게 방금 이제 쿠폰이자. 방금 뭐라고. 제가 말씀드릴게요.

◇이대호> 이표채 뭐 이런 거.

◆마경환> 이표채 사실 똑같은 얘기고요. 둘 다 이게 중간에 채권을 사게 되면 중간에 이제 지급해 주는, 정기적으로 지급해 주는 이자이고요. 단지 이제 여기서 혹시 혼란스러울 것 같아 미리 말씀을 드릴게요. 만기 수익률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만기 수익률이란 개념은 뭐냐 하면은 만약에 채권을, 어떤 채권을 만기까지 들고 있다고 하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캐시플로우가. 그러니까 자금 흐름이 첫 번째는 중간중간에 받는 표면 이자가 있을 거잖아요. 표면 이자가 있는데 그런데 요즘 많이 거액 자산가들이 많이 사는 채권이 뭐냐 하면 기 발행되어 있는 거. 그러니까 2, 3년 전에 발행되어 있고 만기가 얼마 안 남은 채권들 같은 경우는 이런 채권들은 어떻게 되냐면 예를 들면 한 2년 전에 발행된 채권이라고 가정을 한다고 하면 그 당시에는 금리가 1%대였잖아요. 그런데 지금 금리가 한 4%까지 올라왔잖아요. 그러면 현재 채권 가격이.

◇이대호> 엄청 떨어져 있겠네요.

◆마경환> 떨어져 있죠. 그래서 예를 들면 원래 액면이 1만 원짜리인데 지금 7000원이든 8000원 됐을 거잖아요. 그러면 그런데 만기까지 가면 다시 내가 8000원에 샀지만 1만 원에 돌려받아요. 이게 할인 차액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만기 수익. 보통 채권 투자하실 때 제일 중요한 거는 표면 금리나 쿠폰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만기 수익률을 점검하셔야 돼요. 그 만기 수익률은 표면 이자 플러스 할인 차이까지를 연으로 환산한 수익률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꼭 만기 수익률 챙겨보십시오.

◇이대호> 그러니까 많이 저평가되어 있을 때 내가 저거 지금 사람들이 공포에 막 던지고 있을 때 내가 저거 사서 한 2년만 더 기다리면 이만큼의 수익이 나겠네. 이렇게 또 계산을 해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쿠폰 금리 이표채라는 게 쿠폰. 그러니까 표를 떼낸다라는. 이. 떼낸다라는 뜻의 이표채라는 거. 그래서 이름은 같은 뜻입니다. 같은 뜻입니다. 그리고 아까 질문 주신 분들이 이 채권. 9808 님도 그렇고 1975 님도 그렇고 이거 어디 가서 구입하나요? 증권회사 방문하면 될까요라는 질문도 주셨거든요. 그런데 채권은 어디서 삽니까?

◆마경환> 네, 채권은 증권사에서 삽니다. 증권사고요. 보통 이제 다른 상품들은 은행도 다 거래를 하기 때문에 은행에서 다 취급을 많이 하는데 채권 같은 경우는 은행을. 증권사를 가셔야 되고 그리고 증권사에 갈 때 우리가 크게 ETF 같은 걸 만약에 채권 ETF 같은 걸 사신다고 하면 어떠한 증권사를 가셔도 다 동일한 장내 채권이기 때문에 장내에서 어떤 시스템. 표준화된 시스템이니까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제가 주로 말씀드렸던 개별 채권 같은 경우는 증권사마다 편차가 굉장히 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큰 증권사고요. 그리고 큰 증권사마다 편차가 되게 심합니다.

◇이대호> 그게 어떤 수수료 측면이에요? 아니면 다루는 상품 가짓수 측면에서.

◆마경환> 개별 국채의 종류 수가 차이 납니다.

◇이대호> 왜냐하면 이게 증권사가 말 그대로 그걸 떼와야 되는 거죠?

◆마경환> 그렇죠.

◇이대호> 도매상처럼.

◆마경환> 맞습니다. 그래서 그 떼온다는 건 결국 그 회사가 자기 회사에 돈을 투자를 해요. 고유 자금을 투자해서 떼와 물건 값을 지불해서 와야 되기 때문에 대형 증권사도 전략에 따라서 어떤 데는 물건을 별로 안 떼오는 데가 있고 어떤 데는 물건을 많이 떼오는 증권사가 있어요. 가능한 물건을 많이 떼오는 증권사를 찾아가서 거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리고 참 이거 많이들 고민하시는 건데 아까 위에 있었는데. 잃어버렸는데 누가 보내주셨는지 빨리 찾아야 되는데. 그 자동차 같은 거 살 때 그 채권이 항상 끼어 있지 않습니까? 의무적으로 매수해야 되는 채권. 1300님. 자동차 살 때 채권 사는데 이거 계속 가지고 있으면 좋나요라고. 공사채, 지방채였나요?

◆마경환> 그런데 제가 사실은 저는 제가 채권 전문 자문사를 하지만 사실 이런 채권을 취급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우리가 채권을 했을 때 특히 국채나 공사채 할 때 제일 중요한 거는 우리가 만기 전에 중도에 매각이 가능한지, 유동성이 있는지가 제일 중요한데 그런 채권은 유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하시면 그냥 국고채. 일반적인 스탠다드로 표현되는 거래를 좀 하시면 될 것 같고요. 사실은 제가 그걸 취급하지 않아서 정확한 답은 제가 직접 드릴 수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러면 이제 투자 측면으로 조금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해외 채권. 이것도 다른 나라가 발행한 국채. 대표적으로 많이들 투자하시는 게 미국 국채인데요. 미국 국채는 좀 어떻게 사는 건지. 이게 미국 증권사 찾아가야 되는 건지. 방법도 좀 알려주시고요.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마경환> 미국 채권은 아까도 말씀드린 대로 국채를 투자하는 방법은 개별 국채를 사는 방법과 채권 ETF를 사는 방법으로 양분할 수 있는데 미국 국채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가지 방식으로 접근을 할 수가 있는데 말씀 주신 대로 국내 증권사에서 미국 개별 국채와 미국의 채권 ETF 모두 다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대호> 그리고 또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조금 고수들은 엔화로 미국채를 산다 합니다. 이건 어떻게 하는 겁니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마경환> 네, 엔화. 제가 설명드리자면 제가 미국 국채 하나 설명드리려고 하다가 제가 깜빡 잊은 게 있는데 미국의 단기 국채. 여러분들, 고민해 보십시오. 미국 단기 국채는 지금 현재 6% 나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1년 만기가 1년 미만인데 절대 수익이 6%가 나오고요. 6%라는 의미가 예를 들면 은행의 외화 예금 아시잖아요. 외화 예금 한 4%, 5% 나올 텐데 이거 다 종합과세에 다 걸려요. 그런데 미국의 단기 국채 6%짜리 같은 경우는 쿠폰 금리가 0.25밖에 안 돼요. 그런데 1년 들고 있으면 할인이 많이 됐기 때문에 6% 수익이 나오기 때문에 결론은 한 5%가 다 비과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대호> 그거는 이제 만기까지 갖고 있었을 때 이자율은 0.25밖에 안 되지만 지금 단기물이 많이 가격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아까 말씀하셨던 그 차익까지 감안을 했을 때 기대수익률이 6% 가까이 된다는 거죠?

◆마경환> 네, 맞습니다. 예를 들면 100원이 만기인데 95에 사면 우리가 1년 미만이기 때문에 9개월이나 10개월 갖고 있으면 그냥 우리가 95에 사지만 100에 돌려받는 거죠. 그런데 이 차액만큼 전액 비과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1년 미만 예금, 달러 예금 고민하시는 것보다는 이게 압도적으로 더 유리하다는 거고 실제로 워런 버핏도 이런 미국 단기 국채 최근에 많이 샀었습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지금 미국 단기 국채 같은 경우에는 1만 원짜리를 한 9400원에 살 수 있는 기회다. 다만 이것도 만기까지 갖고 있어야 한다라는 거지 않습니까?

◆마경환> 그런데 그건 별로 어려움이 없는 게 만기가 1년 미만입니다.

◇이대호> 그렇게 긴 기간은 또 아니고 그 사이에 미국이 망하지만 않으면 되는 거고요.

◆마경환> 그렇죠. 돌아가서 이제 지금 기자님 주신 엔화 표시. 고수들의 엔화 표시. 엔화 표시 미국 국채를 많이 하는데 사실은 최근에 일반 증권사에서 7월 중순부터 엔화 표시 미 국채를 고객들한테 상품이 나왔어요. 그런데 결론은 제가 조금 빠르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러면 왜 엔화 표시 미 국채를 하는지 간단히 좀 설명을 드릴게요. 기본 전제는 엔화가 지난 2년 동안에 한 50%가 폭락을 했습니다, 달러 대비해서. 그러면 우리가 우리 일본 여행 많이 가면서 일본 돈이 너무 싸졌으니까 결국은 다시 엔화가 다시 강세로 전환되면 지금 일본 엔화 사놓으면 다시 향후에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 않겠냐라는 이런 로직인데 그런데 최근에 엔화가 왜 약세로 갔는지를 좀 뜯어보면 그건 좀 답이 나올 것 같은데 엔화가 약세로 간 거는 크게 두 가지로 보셔야 합니다. 첫 번째는 일본 내적인 측면. 일본 내적 측면은 뭐냐 하면 YCC라고 해서 일본 금리가 안 올라가게 BOJ가 붙잡아놓은 역할을 했었고요.

◇이대호> 일본의 중앙은행이 시장 금리를 계속해서 좀 일종의 조작을 하는 거죠.

◆마경환> 그렇죠. 그래서 금리를 계속 1% 언더로 만들어 놓은 상황이고 그래서 실제로 브라질. 그러니까 일본의 현재 10년 만에 국채 금리가 1%가 채 안 됩니다. 한 0.8밖에 안 되는 반면에 지난 2~3년 간에 미국 같은 경우는 FRB가 금리 인상을 계속하면서 시중금리가 계속 올라갔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환율은 양국 간의 금리 차이죠. 그러면 일본은 금리가 거의 2~3년 동안 스테이 하고 있는 반면에 미국은 금리가 계속 오르니까 양국 간의 금리 차이가 계속 벌어지는 상황이죠. 그러다 보니까 달러 대비 엔화가 크게 폭락을 한 시점이고 그러면 언제 엔화가 턴어라운드 할 것 같냐라고 했을 때 방금 제가 이미 답을 드렸어요. 일본의 YCC를 포기하거나 반면에 FRB가 패드가 정치의 스탠스를 바뀌게 되면 이 갭이 줄어들게 되죠. 이 갭이 줄어든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로 갈 여지가 있는데 그럼 결론은 달러 그러니까 엔화 표시 미 국채를 들어간다는 거는 결국 이 두 가지 트리거 포인트가 어느 정도 여건이 성숙됐으면 좋겠고 그렇다고 하면 결국 엔화 강세 요건이 일본이 YCC를 폐기하겠지만 이거보다는 더 빨리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건 연준의 스탠스 변화인데 연준 스탠스가 변화한다는 거는 결국 미국 국채 금리도 내려온다는 얘기잖아요. 그럼 미국 국채를 투자해서도 수익이 나온다는 얘기기 때문에 그러면 엔화 달러 대비 엔화 강세도 수익을 얻고 또 금리가 미국 국채금리 내려가서 국채도 수익을 얻자. 그러니까 일거양득의 어프로치로 엔화 표시 미국 국채를 최근에 일부에서 고민하시는 내용입니다.

◇이대호> 지금은 엔화가 약세이고 미국채도 약세인데 엔화도 강세로 가고 미국채도 강세로 갈 것을 예상을 한다면 엔화 표시 미국채를 사두면 도움이 된다. 물론 이거는 그 전망이 맞는다라는 전제 하에 드리는 말씀이고 그래서 일석이조가 될 수 있는 거고요. 엔화 표시 미국채도 그냥 증권사 가면 구할 수가 있을까요?

◆마경환> 네, 구할 수 있습니다. 구할 수 있는데 제가 시청자분한테 한번 다시 한 번 당부를 드리면 이거 굉장히 전문가 상품이고요. 그래서 너무 단순하게 엔화 강세로 가겠구나 해서 접근하시면 지금 이전에 한 한 두 달 전에 가입하신 분이 한 10% 정도 벌써 이미 손실을 보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매크로를 충분히 판단하고 들어가셔야 되는 상황이고 아직은 조금 빠른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대호> 아직은 조금 이를 수도 있다.

◆마경환> 연말 내지 연초 정도는 괜찮은 레벨일 것 같습니다.

◇이대호> 그렇죠. 물론 이게 참 타이밍이라는 건 신도 모르는 거긴 합니다만 그래서 각자 전망이 좀 필요한 영역이고 그거는 또 틀릴 수도 있다라는 가정도 필요합니다. 2128님이 질문을 주셨는데요. 얼마 전까지 열심히 팔았던 브라질 국채에 대한 전망을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질문 주셨는데 항상 해외 채권할 때 금융사들에서 빼놓지 않는 게 바로 브라질 채권 아닙니까? 원체 채권 수익률, 금리가 높다 보니까 예전에도 저금리 시절에. 저금리 시절에 브라질 국채는 10%나 이자를 줍니다. 브라질 정부만 망하지 않으면 원금과 10%의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라고 해서 많이 팔았다가 사실 이것도 중간중간 문제가 됐던 시절들이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좀 해 주시죠.

◆마경환> 네, 맞습니다. 방금 한 10여 년 전이죠. 2010년 11월 전에 국내 유수한 증권사에서 브라질 채권을 우리가 표현이 그렇지만 드라이브를 했어요.

◇이대호> *엄청 팔았어요.

◆마경환> 연 10% 쿠폰이 나오고 그게 전액 비과세입니다라고 해서 드라이브를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지금 10년이 지났는데 그때 증권사가 간과한 게 통화 부분이죠. 통화가 원화 대비해 레알이 거의 한 70%가 하락을 했어요.

◇이대호> 브라질 레알화.

◆마경환> 예,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 10년 동안 쿠폰을 들고 있었으면 토털 100% 나왔는데 70%를 손해를 봤으니까, 환에서. 한 20~30% 정도 수익을 건진 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그러면 보통 우리가 브라질 채권 투자를 언급한다고 했을 때 가장 중요한 변수는 통화 변수입니다. 통화 변수고요. 그리고 이 통화가 사실은 조금 단순하게 원달러, 원엔하고 조금 다른 컨셉이 뭐냐 하면 원화 대비 레알이라는 거는 교차 통화입니다. 교차 통화라 함은 우리가 원화, 원 달러, 달러 레알 이 두 가지를 동시에 보셔서 이 동시에 두 가지의 원 달러, 달러 레알의 움직임의 결과물로 원엔이 움직이거든요. 그러니까 원레알이 움직입니다.

◇이대호> 그러니까 원화와 레알화를 바로 바꿔주지 않고 한 번 달러로 바꿔서 그 달러를 다시 레알화로 바꿔야 한다는 거죠.

◆마경환> 그런데 지난 10년 동안에 왜 이렇게 레알화가 많이 폭락을 했는지 원인을 보면 앞으로 들어가야 될지 말아야 할지 판단이 설 것 같은데 100%는 아니지만 레알화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브라질 내의 CPI입니다. 물가 지수입니다.

◇이대호> 소비자 물가지수.

◆마경환> 여러분들 아마 시간 되시면 달러 대비 레알을 한 지난 20년간의 축을 한번 그려보시고요. 거기에 브라질 CPI를 그리시면 정말 놀라운 알 수가 있어요. 어떤 거냐면 한국에서 브라질 국채를 추세적으로 봤을 때가 2010년부터인데 2010년부터 브라질 물가가 계속 앙등을 합니다. 브라질 물가가 계속 앙등을 하다 보니까 브라질 레알화는 약세로 갔고 반면에 2010년 이전. 2002년부터 2009년까지는 브라질 레알화가 굉장히 달러 강세라고 하는데 그 국가는 브라질 CPR이 굉장히 안정화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브라질 우리가 통화 부분을 고민할 때 제일 중요한 거는 브라질 CPI가 안정화될 것 같냐, 안정화되고 있냐는 부분을 체크하셔야 되는데 적어도 향후 2~3년간은 브라질 CPI가 상당 부분 안정화됐습니다. 참고로 브라질 CPI 지금 현재 4%대고요. 그리고 향후 2~3년도 괜찮아 보이고 두 번째로는 현재 브라질 통화가 어느 정도 스테이블해 보인다는 게 실질금리를 보시면 됩니다. 실질금리라는 건 뭐냐 하면 우리가 단순하게 통화를 얘기할 때 금리가 높으면 그 나라 통화가 강세로 가는 것이 아니라 금리가 높은 원인이 어떤 거냐는 거예요. 예를 들면 금리가 고금리가 된 게 물가가 앙등해서 고금리가 되는 건 그 나라 통화 약세입니다. 반면에 그 나라 금리가 물가보다도 충분히 더 높은. 그러니까 보통 우리가 실질 금리는 어떻게 계산하냐면 명목금리에서 물가를 차감하는 거잖아요. 즉, 브라질 같은 경우는 현재 명목 금리가 한 12% 되는데 물가는 4%입니다. 즉, 이렇게 되면 토탈 플러스 한 7% 이상이 실질금리가 플러스입니다. 그러면 결국 쉬운 말로 하면 그 나라에 내가 투자를 한다고 예금을 맡겼을 때 인플레이션을 차감하고도 6 내지 7% 이상이 실제로 나온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일반적으로는 실질금리가 높으면 그 나라 통화가 강세고요. 반대 얘기를 할게요. 지금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실질 금리가 가장 마이너스가 큰 폭이 어디냐 하면 터키입니다. 터키가 마이너스 25%입니다. 그러면 터키 같은 경우는 예금 금리가 25에서 한 30이 나오는데 1년 동안 물가가 한 50% 이상 앙등을 하죠. 그럼 남는 게 없는 거죠.

◇이대호> 손해라는 거죠.

◆마경환>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 전 세계 주요 국가 중에서 실질 금리 측면에서 가장 높은 나라가 브라질입니다. 그래서 브라질은 양호할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브라질이 현재 셀릭이란 중앙은행 금리입니다. 최근에 두 차례 금리 인하를 했습니다. 13.75에서 12. 13.25, 12.75까지 갔는데 현재 글로벌 IB들의 컨센서스를 보면 금년 말까지 11.75 정도까지 인하를 할 것 같고요. 내년 말 정도까지는 한 9%대 금리를 인하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우리가 브라질 통화를 투자할 때 가장 큰 문제가 되는 통화 부분은 적어도 향후 1~2년간 좀 안정화될 것 같고 그러면 브라질은 연 10%의 쿠폰이 나오는데 이게 전액 비과세입니다. 그럼 사실은 이게 세금을 좀 많이 내시는 분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매력적이고 그래서 조금 사실은 제가 연초부터 브라질을 좀 추천드렸는데 많은 분들이 오히려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어려운데 마지막 정리를 하면 우리가 부동산 살 때 우리는 결국 많이 가격이 싸져 있고 앞으로 올라가는 게 좋은 거잖아요. 마치 브라질 현재 그런 타이밍 같습니다.

◇이대호> 그래서 이것도 브라질의 기준금리가 낮아지고 레알화가 강세를 간다는 전망을 바탕 하에 또 GB 투자자본의 마경환 대표 통해서 오늘 채권. A, B, C, D도 많이 또 실적까지도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마경환>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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