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로에 '도로명 부여'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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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은 12일 명칭이 없어 불편했던 농로에 신규 도로명을 부여하는 시범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농로는 도로명이 없어 농업 단지 내 비닐하우스 등의 위치를 정확히 알기 어려워 위급사항 발생 시에 신속한 대응과 농산물 거래·유통에 어려움이 있다.
곡성군은 안전 확보와 농업 활동에 필요한 위치안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로에 도로명을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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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12일 명칭이 없어 불편했던 농로에 신규 도로명을 부여하는 시범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농로는 도로명이 없어 농업 단지 내 비닐하우스 등의 위치를 정확히 알기 어려워 위급사항 발생 시에 신속한 대응과 농산물 거래·유통에 어려움이 있다.
곡성군은 안전 확보와 농업 활동에 필요한 위치안내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로에 도로명을 부여하기로 했다.
3월부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농업 단지 지역인 대평리의 농로 7개 도로구간에 자연마을명을 부여했다.
농로에 '대평뜰 1~7길'이라는 도로명을 부여하고, 주소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주민 호응도를 파악해 농업 단지 또는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을 우선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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