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의 맛‧기술 결합해 ‘푸드테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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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음식 산업화를 꾀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의 맛과 기술이 만나는 푸드테크를 통해 산업과 사람이 커가는 광주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강 시장은 "2022년 CES에서 글로벌 5대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된 '푸드테크'야말로 국가인공지능(AI) 혁신거점이자 맛의 고장인 광주가 놓치지 말아야할 신산업 분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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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광역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음식 산업화를 꾀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의 맛과 기술이 만나는 푸드테크를 통해 산업과 사람이 커가는 광주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광주식품대전’ 개막식에서 ‘푸드테크 광주’를 선언했다.
강 시장은 “2022년 CES에서 글로벌 5대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된 ‘푸드테크’야말로 국가인공지능(AI) 혁신거점이자 맛의 고장인 광주가 놓치지 말아야할 신산업 분야”라고 강조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식품산업에 접목하는 신산업 분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강 시장은 “지금 이 시간에 광주의 맛이 LA에 상륙했다. LA 한인축제에서 광주김치를 선보이고 있다”며 “국내 식품산업의 수출 규모는 지난해 88억달러에서 올해 100억달러를 목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성장 분야이자 일자리 창출 효과 역시 다른 산업 분야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해외를 나가면 한식당이 아니어도 김치, 김밥, 한국라면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케이(K)푸드의 시대”라며 “맛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광주야말로 광주와 주변에서 나오는 음식을 산업화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고 케이(K)푸드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올해로 ‘달빛동맹’ 10주년을 맞은 대구와 광주는 식품산업에서도 협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달빛동맹을 통해 군공항이전과 달빛고속 철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식품산업에서도 달빛동맹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2023 광주식품대전’은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광주국제차문화전시회와 동시 개최된다.
특히 참여 업체와 해외바이어 참여가 대폭 늘어나 맛의 본고장 광주 음식의 산업화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수정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서민수·오숙자·오명숙 대한민국식품명인,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 식품관련 기관, 대한민국 식품명인, 해외 대사관, 광주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광주-대구 달빛동맹관, 대한민국 식품명인관, 광주 명품김치관, 전통주특별관, 제주특별관 등을 직접 돌아보고 참가 기업을 격려했다.
한편, 광주식품대전은 전시기간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경품·영수증 이벤트(3만원 이상 구매)를 진행한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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