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불 막자’ 강원 지자체, 산불 감시요원·진화대 모집

산불조심.(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지방자치단체들이 산불 예방을 위해 감시요원과 진화대를 선발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12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11월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대비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특히 시는 이달 중순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85명과 산불유급감시원 105명을 조기 투입·운영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산림과, 남면, 남산면, 서면, 사북면, 북산면 6곳, 감시원은 10개 읍·면에서 산불 예방 홍보, 산불 진화 투입, 감시 등 산불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

또 가을철 건조 기후에 대비해 춘천·홍천 공동 임차 헬기 1대를 운영, 신속한 산불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홍천군도 오는 13일까지 가을철 산불전문 예방 진화대와 산불감시원 226명을 모집한다.

주요임무는 산불방지 계도, 홍보 및 산불요인 사전 제거 등 예방사업과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잔불정리, 뒷불감시 및 산불장비의 사용, 관리, 기타 산림보호 관련 업무 등이다.

산불전문 예방 진화대은 체력검정을 실시하며, 산불감시원은 면접 심사를 거쳐 각각 최종 선발된다. 근무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지자체 관계자는 “산림이용객의 증가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예방 활동 및 초동진화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해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산림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