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20일 개막

안영록 2023. 10. 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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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에서 초정으로'를 주제로 한 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시는 예년과 달리 축제 기간 초정행궁 앞 도로를 전면 통제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조양순 시 관광마케팅팀장은 "깊어 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서 모든 분의 소망과 바람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초정행궁에서 울리는 풍류잔치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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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초정행궁 일원 ‘조정에서 초정으로’ 주제, 22일까지 열려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조정에서 초정으로’를 주제로 한 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시는 예년과 달리 축제 기간 초정행궁 앞 도로를 전면 통제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주무대는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초정삼거리 앞으로 이전해 확대한다.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퍼포먼스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 어가행렬에 이어, 21일 오후 2시 한양에서 출발한 세종대왕이 초정행궁에 도착하는 것을 퍼포먼스로 재현한다.

지난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알리는 어가행렬 모습. [사진=청주시]

세종대왕이 소갈증과 안질 등을 치료한 역사적 사실과 초정약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외줄 타기 등 환영 공연이 이어진다.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역은 지난달 27일 공개모집을 거쳐 일반인을 선정했다.

시는 계절이 주는 정취와 행궁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함을 온종일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을 ‘분위기 맛집’과 ‘인스타 핫플’로 연출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밤에도 볼거리가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행궁과 어우러지는 경관조명과 공연 연출에 공을 들였다.

지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당시 거리 활극 ‘조선유람단’ 모습. [사진=청주시]

주무대에서는 20일 개막 공연으로 가수 이찬원과 청주 내수 출신 래퍼 원슈타인의 공연이 펼쳐진다.

21일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과 서일도와 아이들, 청주국악협회의 신명나는 풍류잔치가 열린다.

22일 폐막공연은 가수 이치현, 임지훈, 소리새, 김희진 등의 무대로 꾸며진다.

보조무대와 행궁 일원은 청춘버스킹, 문화예술공연, 해설이 있는 영화콘서트, 이야기 마당 등으로 채워진다.

21일 오후 8시엔 구독자 46만명의 유튜브 채널 ‘딩가딩가스튜디오’의 ‘딩가딩가콘서트’가 열린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2’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한 가수 김소연과 윤성이 출연한다.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거리 활극 ‘조선유람단’, ‘외줄타기’, K-POP 랜덤플레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초정공방, 초정약수, 주조, 골동반체험, 보물찾기, 초정10경 탐험단, 세종대왕과 백일장 대회, 한방‧안과 체험 등 참여‧체험형 행사도 풍성하다.

조양순 시 관광마케팅팀장은 “깊어 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에서 모든 분의 소망과 바람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초정행궁에서 울리는 풍류잔치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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