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FTA 체결국 칠레, 20년 새 양국 교역규모 5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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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칠레 기업인들이 한-칠레 FTA 서명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친환경에너지,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미래 경제협력의 발판을 다졌습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칠레는 한국의 본격적인 FTA 참여의 시작을 함께한 국가라는 상징성뿐 아니라 세계 리튬매장량 1위, 구리 생산량 1위의 자원부국으로서 청정에너지, E-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은 국가"라며 "대한상의는 한-칠레 경협위 사무국으로서 양국 기업이 활발히 소통하고 교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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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FTA 시대를 연 대표적 성공사례 평가
양국 개선협상 통해 교역 및 교류 강화 기대
칠레산업협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표명
한국과 칠레 기업인들이 한-칠레 FTA 서명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친환경에너지,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미래 경제협력의 발판을 다졌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늘(12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칠레산업협회(SOFOFA), 주한칠레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칠레 FTA 서명 20주년 기념 세미나 및 제23차 한-칠레 경제력위원회(이하 경협위) 합동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우현 한-칠레 경협위원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칠레는 한국의 첫 번째 FTA 체결국으로서 양국 교역규모는 서명 당시 15억 달러 수준에서 작년 83억 달러를 돌파하며 5배 이상 증가하였고 협력 분야도 자원, 신재생에너지, AI 등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진 발표세션에서는 한-칠레 FTA 20주년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향후 양국의 유망 경제협력 분야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세션 1의 발표를 맡은 금혜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는 “한-칠레 FTA는 양국의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한국은 공산품, 칠레는 광산물 등 각자 비교우위를 가진 분야에서 교역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한-칠레 FTA 활용률은 2023년 2분기 기준 수출분야에서 68.9%, 수입분야에서는 96.1%에 달하는 성공적인 FTA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선협상을 통해 규제나 무역기술장벽과 같은 비관세적 장벽을 허물고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맞추어 공급망, 디지털경제, 에너지·자원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면 양국 교역 및 교류 증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션 2에서 발표자로 나선 비센티 핀토(Vicente Pinto) InvestChile Asia 투자고문은 “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선, 높은 일사량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국가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기업들과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칠레산업협회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한국이 국가적 과업으로 추진 중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의 취지와 의의에 공감하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부산 유치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칠레는 한국의 본격적인 FTA 참여의 시작을 함께한 국가라는 상징성뿐 아니라 세계 리튬매장량 1위, 구리 생산량 1위의 자원부국으로서 청정에너지, E-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은 국가”라며 “대한상의는 한-칠레 경협위 사무국으로서 양국 기업이 활발히 소통하고 교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칠레 FTA #대한상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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