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조현철 감독 “과장되고 왜곡되는 인터넷, 내가 아는 박혜수를 믿었다”[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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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와 나'는 지난한 시간을 거쳤다.
홀로 사투를 벌여온 박혜수가 2년 반이 넘는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것도 '너와 나'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소속사의 전언이다.
결국 박혜수를 주연으로 한 '너와 나'가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과연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은 어떤 점 때문에 박혜수를 포기하지 못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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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함상범 기자]영화 ‘너와 나’는 지난한 시간을 거쳤다. 시나리오를 집필한 후 개봉까지 무려 7년이란 걸렸다. 주연 배우로 박혜수가 섭외했고, 약 1년 간 프리프로덕션을 함께 거쳤다. 그 과정에서 주연 배우의 학교폭력 의혹 사건이 터졌다. 의혹은 쉽사리 풀리지 않았다. 마치 사실로 확정되는 분위기로도 흘렀다.
충분히 배우가 교체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감독과 제작진이 강행했다. 홀로 사투를 벌여온 박혜수가 2년 반이 넘는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것도 ‘너와 나’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소속사의 전언이다. 결국 박혜수를 주연으로 한 ‘너와 나’가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과연 ‘너와 나’의 조현철 감독은 어떤 점 때문에 박혜수를 포기하지 못했던 걸까. 조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삼청동 소재의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도 설명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간단하게 얘기하면 ‘누가 이 사람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였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오랜 시간을 보낸 친구였고, 제가 아는 박혜수가 있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믿어야할까를 고민했다. 인터넷상에서 과장되고 왜곡되고 있는지 저도 잘 안다. 그 사례도 잘 안다. 저는 박혜수가 보여준 모든 모습을 신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혜수의 절실함은 ‘너와 나’에서 연기로 빛난다. 실제 여고생이 된 것처럼 10대의 감성을 완벽히 묘사한다. 힘들었던 만큼 연기자로서 성장이 있었던 건 아닐까 짚어보게 된다. 이를 옆에서 본 조 감독은 다른 것보다 애티튜드를 칭찬했다.
조 감독은 “박혜수는 현장에서 애티튜드가 대단하다. 직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대할 때 리더십도 있고 강단도 있다”며 “이 캐릭터의 감정이 이해되지 않으면 표현이 안 되는 배우다. 결과적으로 많은 점을 받아들였고, 영화 곳곳에서 빛나는 순간을 만들었다. 면면이 대단한 배우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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