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 아시안게임 열기 여전…'신유빈·안세영' 효과 쏠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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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막을 내렸지만, 국내 유통 업계에 미치는 '아시안게임 효과'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여자 단식, 여자 단체전)을 차지한 배드민턴 안세영과 금메달 1개(여자 복식), 동메달 3개(여자 단식, 혼합 복식, 여자 단체전)를 쓸어 담은 신유빈의 활약에 배드민턴과 탁구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며 관련 운동 용품 판매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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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막을 내렸지만, 국내 유통 업계에 미치는 '아시안게임 효과'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여자 단식, 여자 단체전)을 차지한 배드민턴 안세영과 금메달 1개(여자 복식), 동메달 3개(여자 단식, 혼합 복식, 여자 단체전)를 쓸어 담은 신유빈의 활약에 배드민턴과 탁구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며 관련 운동 용품 판매가 늘었다.
12일 지마켓에 따르면 10월 들어(1~10일) 아시안게임 스포츠 관련 상품 판매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드민턴 라켓과 셔틀콕은 이 기간 각각 23%, 22% 더 많이 팔렸고, 배트민턴 네트 역시 17% 성장세를 이어갔다. 탁구 라켓과 탁구공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1% 증가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한 축구 대표팀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의 3연패를 달성했는데 축구 관련 용품의 판매 증가도 눈에 띄었다.
지마켓의 축구공과 축구화 판매 신장률은 각각 14%, 25%로 높았고 축구복의 경우 76%나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에서도 같은 기간 축구복의 판매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고, 축구양말은 39% 많이 팔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인기에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도 인기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의 단복을 제작해 선보였다.
캐주얼 데님 셋업 스타일로, 실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단이 대부분 20대라는 점을 고려해 트렌디한 실루엣의 단복 제작을 기획했다.
무신사는 이 단복을 지난달 18일부터 온라인에서도 판매했는데 팀코리아 데님 트러커 재킷(12만9900원), 팀코리아 데님 팬츠(7만9900원) 2종은 현재까지 각각 400개, 250개 이상씩 판매됐다.
두 제품의 조회수도 11만 회로, 높은 편이다. 특히 팀코리아 데님 트리커 재킷의 경우, 판매 시작 한 달도 안 됐지만 한 달 기준 트리커 제품은 중 판매량이 상위권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배드민턴이나 탁구, 축구와 같은 종목이 주목을 받으며 관련 스포츠 용품의 판매도 대체로 증가했다"며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맞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관련 상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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