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니, 아프리카 스타트업 투자…"음악·영화 등 성장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소니그룹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해 아프리카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그룹 자회사로 CVC를 운영하는 소니벤처스가 9월에 아프리카 투자에 특화된 1000만달러(약 134억원) 규모의 펀드를 설립했다.
투자 대상은 나이지리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 등 4개국 기업으로, 소규모 스타트업 1개사당 평균 25만달러(약 3억3500만원)를 출자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소니그룹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해 아프리카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그룹 자회사로 CVC를 운영하는 소니벤처스가 9월에 아프리카 투자에 특화된 1000만달러(약 134억원) 규모의 펀드를 설립했다. 펀드는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함께 운영한다.
펀드는 음악이나 영화, 게임 등을 다루는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출자한다. 투자 대상은 나이지리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나 등 4개국 기업으로, 소규모 스타트업 1개사당 평균 25만달러(약 3억3500만원)를 출자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최근 영화나 음악 분야에서는 아프리카 기업에 대한 주목이 높아지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영화 산업이 번성해 미국 할리우드에 덧붙여 '놀리우드(Nollywood·나이지리아와 할리우드의 합성어)'라고 불린다"며 "미국 음악계 최고 영예로 꼽히는 그래미상도 2024년부터 아프리카 음악을 대상으로 한 상을 신설한다"고 보도했다.
유엔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인구는 2050년에는 20억9400만명으로 예상, 2022년에 비해 8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 증가에 따라 음악 등 문화 관련 콘텐츠 소비 시장으로도 기대가 높다.
소니그룹은 2016년 CVC를 시작, 지금까지 조성한 4개 펀드를 통해 160여개 기업에 투자를 해왔다. 이번 아프리카 투자펀드가 다섯 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