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배스+‘연장 접수’ 일데폰소 앞세운 kt, 연장 접전 끝 로슨-알바노의 DB 꺾고 KBL 컵대회 4강 진출 [MK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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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패리스 배스가 경기를 지배했다.
수원 kt는 1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연장 접전 끝 108-106으로 승리,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배스의 일대일 공격, 그리고 일데폰소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며 DB의 트랜지션 게임에도 밀리지 않았다.
4쿼터 막판 배스가 본격적으로 DB 수비를 두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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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패리스 배스가 경기를 지배했다.
수원 kt는 1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3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연장 접전 끝 108-106으로 승리,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kt는 지난 상무전에서 승리하며 DB와 함께 1승을 안고 있었다. 사실상 4강 결정전과 같은 이 경기에서 대접전 끝 승리하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모습을 보였다.
kt는 1쿼터 초반 한희원의 내외곽 득점으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배스의 일대일 공격, 그리고 일데폰소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며 DB의 트랜지션 게임에도 밀리지 않았다. 이두원과 문정현의 지원 사격까지 더한 kt는 1쿼터를 31-27로 마쳤다.
2쿼터부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kt는 에릭이 브룩스를 압도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여기에 이두원과 김준환이 내외곽을 오가며 DB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로슨을 앞세워 추격한 DB. 그러나 하프 코트 게임에서 높이 우위를 전혀 가져가지 못했다. kt는 전반 역시 58-47로 앞선 채 끝냈다.
kt는 재정비에 성공, 4쿼터부터 DB의 공세에 정면으로 맞섰다. 정성우가 정확한 3점슛으로 공격을 이끌며 원 포제션 게임을 이어갔다. 알바노와 강상재에게 연신 림을 허용했으나 최성모가 나서며 접전 승부를 이어갔다.
4쿼터 막판 배스가 본격적으로 DB 수비를 두들겼다. 과감한 일대일 공격을 통해 96-96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알바노의 마지막 공격을 일데폰소가 블록슛으로 저지한 kt,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kt는 로슨과 박인웅을 앞세운 DB에 연장 내내 밀렸다. 그러나 배스, 그리고 일데폰소가 나서며 106-104, 역전했다. 특히 일데폰소는 기가 막힌 연속 3점포로 DB의 기세를 꺾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kt는 DB를 꺾고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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