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中 일대일로 포럼에 우리 측 인사도 초청 받아”

최혜림 2023. 10. 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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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의 최대 외교 행사로 꼽히는 '제3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우리 측 인사가 일부 분과 포럼에 초청받아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일대일로 포럼의 정상급 인사는 일대일로 참여국들을 대상으로 초청된 것으로 안다"며 "별도 분과 포럼에는 일부 우리 측 인사들도 초청을 받아서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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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의 최대 외교 행사로 꼽히는 ‘제3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우리 측 인사가 일부 분과 포럼에 초청받아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일대일로 포럼의 정상급 인사는 일대일로 참여국들을 대상으로 초청된 것으로 안다”며 “별도 분과 포럼에는 일부 우리 측 인사들도 초청을 받아서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초청을 받은 우리 측 인사들이 각자 일정에 따라 참석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지난 2017년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한 정부대표단을 꾸려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당국자는 “(과거에는) 한국이 일대일로 참여국은 아니지만 지역 협력 차원에서 서로 공유할 부분이 있어 중국이 초청해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에는 정상포럼과 별도로 분과 포럼에 비참여국인 협력국도 초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대일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2년 말 권좌에 오른 뒤 2013년부터 추진한 중국-중앙아시아-유럽 간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으로, 중국의 ‘대국 굴기’를 현실화하려는 대외 확장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대일로 정상 포럼은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올해 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130개국 대표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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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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