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귀와 눈이 호강…쉼터로 자리잡은 경남지사 관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지사가 실제 거주했던 관사가 도심 속 쉼터로 자리를 잡았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9월 도지사 관사를 도민에게 개방한 이후 1년 만에 10만 명이 찾았다고 12일 밝혔다.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만든 김영원 작가가 김해시에 기증한 '그림자의 그림자' 시리즈 등 다양한 조각품을 도지사 관사 정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부터 다양한 공연·전시회 풍성
경남지사가 실제 거주했던 관사가 도심 속 쉼터로 자리를 잡았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9월 도지사 관사를 도민에게 개방한 이후 1년 만에 10만 명이 찾았다고 12일 밝혔다.
도민의 집과 연계한 도지사 관사에서는 주말마다 버스킹 공연과 함께 이색적인 예술 체험 프로그램,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면서 공관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날려버렸다.
지난해 수능 직후 수험생을 위한 힐링 문화 페스티벌,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통영 통제영 무예단 공연, 재즈 공연 등은 큰 호평을 받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실제 행사 당일 2천여 명이 몰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제 토요일 오후마다 도지사 관사에 가면 야외정원을 배경으로 멋진 음악회가 열리고, 편안하게 감상할 전시회도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도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도심 속 쉼터로서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고자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4일부터는 전혁림 화백 작품의 미디어파사드 전시와 경남의 관광명소 확장현실(XR) 콘텐츠 체험전이 열린다.
미디어파사드 전시는 경남도를 대표하는 전혁림 화백의 자화상, 아침, 푸른들녘, 운하교, 새만다라 등의 작품을 영상예술로 만날 수 있다.
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해 벚꽃 명소인 4월의 진해 경화역, 한여름의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유적지 통영 제승당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다.
가을 예술출제도 14일부터 열린다.
예술과 캠핑·피크닉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번 가을 예술축제는 저글링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커피클레이, 이끼·잠자리·낙엽 등을 활용해 만드는 허수아비 무드등 만들기, 가상현실 원리를 이해하며 만드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입체 안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창원대 학생들이 선보이는 '가을 프린지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11월에는 도립미술관·문신미술관·이성자 미술관 등 도내 공립미술관 협업으로 야외 조각 전시와 소장품 전시가 열릴 계획이다.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만든 김영원 작가가 김해시에 기증한 '그림자의 그림자' 시리즈 등 다양한 조각품을 도지사 관사 정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경남도 한미영 문화예술과장은 "도지사 관사 개방 초기 공관의 문턱을 낮추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지금은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도민의 편안한 쉼터가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튜버 김용호씨 부산서 숨진 채 발견…극단적 선택 추정(종합)
- [단독]양평고속道 '교통인구' 축소 의혹…"노선변경 위해"
- "표예림 극단선택 내몬 장본인"…유튜버 "난 잘못 없다"
- '나는 솔로' 남규홍 PD "16기 '빌런'? 보통사람 우대"
- 남은 프로포폴을 지퍼백에…병원서 빼돌려 투약한 간호조무사 '체포'
- 中 '중립' 강조하며 이스라엘 편드는 美 책임론 제기
- 수도권 위기론 확인한 국민의힘…김기현 지도부 '최대 위기'
- '수원 전세사기' 고소 사건 증가…현재까지 120억원 피해
- "슬기롭고 빛나는"…쌍둥이 판다 이름 '루이바오·후이바오'
- '간병 살인' 남편 징역 4년…"생명은 가장 존엄한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