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세청, MS에 수백억 달러 체납 세금 추징…MS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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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체납 세금 수백억 달러를 추징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국세청(IRS)은 MS가 미 재무부에 289억 달러(약 39조원)의 체납 세금과 가산세, 벌금 등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MS 측은 IRS의 규정을 따랐으며, 당국의 결정에 대해 이의를 신청하고 항소할 것이라면서 "2004년 이후 우리는 미국에 670억 달러가 넘는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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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금융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체납 세금 수백억 달러를 추징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국세청(IRS)은 MS가 미 재무부에 289억 달러(약 39조원)의 체납 세금과 가산세, 벌금 등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4~2013년 MS가 자사의 이익을 어떻게 배분했는지와 관련해 IRS가 수년 간 회계 감사를 진행한 결과다. 당국은 MS가 높은 세금을 피하기 위해 장부 상 수익을 축소하거나, 세율이 낮은 국가로 수익을 이전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MS 측은 IRS의 규정을 따랐으며, 당국의 결정에 대해 이의를 신청하고 항소할 것이라면서 "2004년 이후 우리는 미국에 670억 달러가 넘는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은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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