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6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8% 상승했다. 지난 7월 셋째 주 이후 12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승세로 일찍 돌아섰던 서울은 20주 연속 상승했다. 전주 대비 0.1% 올랐다. 상승장 초기를 주도했던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오름세는 한풀 꺾였다. 이들 평균 상승폭은 0.11%였다.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동대문구로 0.18% 상승했다. 이어서 광진구와 성동구가 0.15%로 같았고 강동구(0.14%), 영등포구(0.13%) 순이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올랐다. 인천은 중구(0.24%)와 연수구(0.12%)가 강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동남권의 상승세가 남부 전체로 퍼지는 모양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