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세븐틴 컴백 예고’ 하이브, 주가 7.66% 급등

김하영 기자 2023. 10. 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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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왼쪽), 세븐틴. 각 소속사 제공



소속 아티스트들의 컴백을 대거 예고한 하이브의 주가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하이브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66% 오른 24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4분기 컴백하는 하이브 아티스트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컴백 라인업이 전 분기 대비 약했지만 대신 4분기 컴백 라인업이 막강하다”며 “이에 4분기 900억 원대 영업이익으로 최고 영업이익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이브가) 빌리프랩 지분 취득을 공시했는데,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중으로 연결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년 엔하이픈과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성과가 연결 실적으로 반영된다”며 “온기로 반영될 시 연간 약 300억 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하이브는 이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와 세븐틴을 예고했고, 내달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엔하이픈 그리고 앤팀(&TEAM)의 앨범 발매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하이브는 3분기 매출액 5318억 원, 영업이익 655억 원을 기록했다. 6월 말 국내 연예기획사 최초 공정 자산 5조 원을 넘어서면서 주목받았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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