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트렌드 로봇 큰폭 반등 기대 [MBN GOLD 시황저격]
"삼성, 입는 헬스케어 '봇핏' 출시 막바지!"
지난 5일 올해 최대 기업공개(IPO)로 기대를 모았던 국내 협동로봇 1위 두산로보틱스가 상장했다. 상장 당일 161%까지 상승했고, 종가는 98% 상승 마감했지만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고, 상장 이후에도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두산로보틱스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로봇주 또한 일제히 재료 노출로 인한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문제는 직접적인 두산로보틱스 관련 수혜주뿐 아니라 로봇 섹터 전반적으로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감까지 더해지며 패닉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두산로보틱스 상장이 올해 로봇 관련 대형 이벤트는 맞지만, 그 외에도 정부의 육성 정책 발표 및 삼성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앞두고 로봇주에서 지나친 투매가 나왔다는 점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된다. 다가오는 미래에 가장 큰 먹거리이자 4차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로봇'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은 앞다퉈 로봇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또한 웨어러블 로봇 출시를 시작으로 단기적으로는 헬스케어 사업을 키우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를 개발해 미래 먹거리를 개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보행보조 로봇으로 알려진 '봇핏'의 경우 올해 안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고연령층 소비자 및 장애인 활동을 보조하는 데 더해 근력 강화와 몸매 관리 기능도 추가되면서 다양한 소비자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랜시스와 에스비비테크는 삼성 웨어러블 로봇 '봇핏'의 감속기를 공급한다. 감속기는 로봇 원가에 30~40%를 차지하는 핵심 소모성 부품이기 때문에 향후 봇핏을 시작으로 돌봄 로봇, 지능형 로봇, 상호작용 로봇, 가사보조 로봇 등 순차적으로 삼성 로봇 출시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감속기 기업들이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탑스는 삼성 웨어러블 로봇 프로젝트에서 부품 조달부터 생산 조립, 애프터서비스(AS) 등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최종 위탁생산 협력사다.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생산과 관련해 시범 테스트까지 진행했을 정도로 준비를 끝마쳤다.
[김준호 매일경제TV MBNGOLD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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