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영천반도유보라 교통·문화·의료 상위 3% 트리우스광명 대형 건설사 브랜드 파워

직방RED 10월 분양단지 분석

올 한 해 분양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신축아파트에 대한 갈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인허가·착공 물량 급감으로 내년 이후엔 분양물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청약 시장의 열기는 더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직방은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을 접목한 '직방RED'를 통해 10월 분양 예정 아파트 중 정주여건이 우수한 아파트를 서울과 수도권, 지방에서 1개씩 선정해 분석했다.

10월 서울의 분양 예정 아파트 중 정주여건이 가장 우수한 곳은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69-20 일대에 위치한 서대문영천반도유보라(199가구)로 분석됐다. 정주여건은 전국 기준 교육 상위 11.6%, 교통 상위 2.1%, 문화 상위 0.3%, 쇼핑 상위 33.9%, 의료 상위 2.1%로 분석됐다.

고용여건은 상위 1.4%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주여건 중 교통, 문화, 의료여건이 상위 3%내로 매우 우수하며, 교육여건도 우수한 단지로 평가된다. 주변 교육시설은 대표적으로 한성과학고가 있고, 초등학교는 1㎞ 내에 금화초·경기초가 인접해 있다. 교통은 독립문역 역세권에 속한 데다가 다양한 버스정류장이 인접해 있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서울 청약시장 분위기가 좋은 상태이므로 청약지수는 99.8점으로 나와 청약흥행이 기대되는 단지다.

10월 인천·경기도의 분양예정 아파트 중 정주여건이 가장 우수한 곳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11-155 일대에 위치한 트리우스광명(총 3344가구)이다. 정주여건은 전국기준 교육 상위 37.7%, 교통 22.3%, 문화 19.9%, 쇼핑 29.7%, 의료 28.7%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트리우스광명의 입지는 가산디지털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고용여건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주여건 중 교육은 영유아시설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시립광일어린이집, 시립명일어린이집이 인접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청약지수는 99.6점으로 4개 항목(청약시장여건, 정주여건, 단지여건, 수요 관심도) 모두 플러스로 분석됐다. 특히 단지여건은 3000가구 이상 대단지에 대형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면서 단지 경쟁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요 관심도(15.76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 분양예정 아파트 중엔 대구시 중구 남산동 110-4 일대에 위치한 대구 중구 남산3가로주택정비사업(총 110가구)이 정주여건이 가장 우수한 아파트로 꼽혔다.

해당 단지의 정주여건 점수는 전국기준 교육 상위 12.2%, 교통 상위 25.1%, 문화 상위 4.5%, 쇼핑 상위 11.8%, 의료 상위 4.6%로 고르게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고용 여건은 전국 상위 38.6%로 중간 이상은 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주여건은 대구 내 중심가에 위치해 주변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이라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여건은 초·중·고 고르게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초등학교는 대구남산초, 계성초가 인접해 있다. 중학교는 특목고·자사고 진학률이 우수한 계성중이 1㎞ 내에 위치해 있다. 대중교통도 대구지하철 2호선과 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신남)역이 도보권에 있다. 청약지수는 84.6점으로 대구의 청약시장을 고려하면 비교적 양호한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청약지수 중 정주 여건과 단지 여건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대구 청약시장의 극심한 침체로 인해 수요자 관심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부분은 위험요인으로 평가할 수 있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