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국대, 지금 상태면 회복불가" '국대감독'해본 김호철 작심발언[女배구 미디어데이]

김성수 기자 2023. 10. 12.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경력이 있는 IBK기업은행 김호철(68) 감독이 한국배구의 국제경쟁력에 대해 작심 발언을 던졌다.

김 감독은 현역 시절 이탈리아리그에서 뛰며 세계 최고의 세터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고,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명장이다.

김호철 감독은 "현 상태로는 회복하기 힘들다. 시스템을 바꾸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다. 프로팀 감독들도 각자의 팀이 아닌 한국배구를 위해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담동=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경력이 있는 IBK기업은행 김호철(68) 감독이 한국배구의 국제경쟁력에 대해 작심 발언을 던졌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KOVO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자부 7개 구단의 감독과 국내 선수-외국인 선수 대표 각 1명, 아시아쿼터 선수가 자리해 새 시즌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국 배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대표팀이 6강에 오르지 못하며 61년 만의 노메달 수모를 안았다. 여자배구도 2006년 도하 대회 이래 17년 만이자 아시안게임 역대 두 번째 노메달을 기록하면서 남녀 배구는 사상 첫 '동반 노메달'을 합작했다.

그렇다면 V리그 여자부 감독들은 이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은 "리그 내 외국인 선수의 수를 늘리는 것도 국내 선수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도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현역 시절 이탈리아리그에서 뛰며 세계 최고의 세터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고,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명장이다.

김호철 감독은 "현 상태로는 회복하기 힘들다. 시스템을 바꾸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다. 프로팀 감독들도 각자의 팀이 아닌 한국배구를 위해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