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파행' 비판 정용한 성남시의원, 국힘 대표의원직 사퇴

신정훈 기자 2023. 10.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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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의회 정용한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의원직에 물러나 지역 시의원으로 돌아간다.

정용한 의원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추경예산안 파행 등을 이유로 대표직에서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시의회의 파행으로 시민의 안전과 연결된 긴급예산(추경)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며 "결국 이 모든 피해는 성남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고 이에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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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예산안 파행·당내 불협화음 등 거론
[성남=뉴시스] 정용한 성남시의원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의회 정용한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의원직에 물러나 지역 시의원으로 돌아간다.

정용한 의원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추경예산안 파행 등을 이유로 대표직에서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시의회의 파행으로 시민의 안전과 연결된 긴급예산(추경)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며 "결국 이 모든 피해는 성남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고 이에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또 "성남시민의 안전 등과 연결된 예산을 분당보건소 신축과 관련한 1억1500만원을 볼모 삼아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민주당은 더 이상 협치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9대 성남시의회 의장 선거과정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소속 박광순 의원이 동료 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며 "더 큰 문제는 자숙해야 함에도 일부 당내 시의원들이 오히려 박 의장을 선처하는 탄원서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고개 숙였다.

정 의원의 대표의원직 사퇴로 당분간 안광림 의원이 대표의원직을 대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측은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 대표직 사퇴 동의 여부와 새 대표 선출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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