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보물 석조 불상 '검은 자국', 미생물 '조류'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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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보물로 지정된 경남 창녕군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 목 부위 검은 자국은 미생물의 일종인 조류(Algae)로 확인됐다.
창녕군은 최근 현장을 찾은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 2명이 목 부위 검은 자국 원인을 조류로 판단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창녕군에 제공한 문화재 보수사업 기술지도 의견서에서 '목 부위에 발생한 흑화현상의 원인은 암석 표면 처리 물질 표면에 서식하는 생물체'라고 결론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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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국가 보물로 지정된 경남 창녕군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 목 부위 검은 자국은 미생물의 일종인 조류(Algae)로 확인됐다.
창녕군은 최근 현장을 찾은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 2명이 목 부위 검은 자국 원인을 조류로 판단했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창녕군에 제공한 문화재 보수사업 기술지도 의견서에서 '목 부위에 발생한 흑화현상의 원인은 암석 표면 처리 물질 표면에 서식하는 생물체'라고 결론 냈다.
그러면서 '야외에 위치한 대부분 석조물 표면에는 조류, 지의류 등 생물체가 서식한다'고 기술했다.
눈으로 보면 조류가 흑색(검정)으로 보이나 현미경으로 보면 녹색과 적색이 관찰되며, 군집 돼 검게 보인다고 의견서는 설명했다.
해당 석조 불상에 처리된 보수 물질은 합성수지의 일종인 에폭시 수지로 일반적으로 보수할 때 사용하는 정상적인 물질이라고 기록됐다.
불상 목 부위 조류는 문화재 위원이 성분 파악 차 제거해 현재는 깨끗한 상태다.
군청 관계자는 "돌에 끼는 흔한 현상으로 확인됐다"며 "문화재청의 의견에 따라 보존 작업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석조 불상 목 부위에 검은 자국에 발생해 누더기 보수 의혹이 제기돼왔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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