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에스토니아 정상회담… “북·러 군사협력 우려”
최경운 기자 2023. 10. 12. 15:57
“한반도 안보·평화 위해 공조”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알라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특히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에스토니아 간 사이버 안보 등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연구개발(R&D)·방산 등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카리스 대통령은 한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방위 산업과 디지털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면 인류 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촉진하는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카리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 준비 현황을 확인하고 양국 경제 협력 촉진 방안을 타진하기 위해 다수 경제인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은 이어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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