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깜짝 실적' 삼성전자, 증권가 추가 실적 개선 기대에 강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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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주가가 12일 증권가의 추가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3% 오른 6만8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8.2% 늘었다고 전날 밝혔다.
증권가는 이날 삼성전자의 반도체(DS) 부문 적자 감소 등으로 4분기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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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주가가 12일 증권가의 추가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3% 오른 6만8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2.19% 오른 6만9천700원까지 상승해 7만원선에 근접했으나 장중 상승 폭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전날 2.71% 오른 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8.2% 늘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조8천396억원을 30.5% 상회한 금액이다.
증권가는 이날 삼성전자의 반도체(DS) 부문 적자 감소 등으로 4분기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감산 효과가 확인된 가운데 내년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9만1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고영민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SDC) 부문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DS(반도체) 부문 적자가 감소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며 "감산효과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면서 업황과 실적 우상향 트렌드에 대한 신뢰감이 단단하게 재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삼성전자의 DS부문 적자가 2조8천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2조4천72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날 하나증권(2조5천억원), DB금융투자(3조3천억원), 한화투자증권(3조4천억원), 하이투자증권(4조원), 미래에셋증권(4조원), 키움증권(4조1천억원) 등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적자가 감소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이 2조5천억∼4조1천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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