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이-팔 전쟁'에 "동명·아크부대, 안전을 최우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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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과의 전쟁 상황과 관련, 중동 지역 파병부대들에 부대 운영 및 작전 수행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12일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와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 등 해외파병부대장들과의 통화에서 현지 정세와 부대 안전성 평가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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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과의 전쟁 상황과 관련, 중동 지역 파병부대들에 부대 운영 및 작전 수행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12일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와 아랍에미리트(UAE) 군사훈련협력단 '아크부대' 등 해외파병부대장들과의 통화에서 현지 정세와 부대 안전성 평가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신 장관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장병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 상황과 관련해 중동 지역에 파병 중인 장병들의 각별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작전 임무 수행과 부대 운영 간 부대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임무를 수행해주기 바란다"며 "특이 징후나 이상 동향 등이 식별되면 경시하지 말고, 평소보다 더 경각심을 갖고 부대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 수천발을 쏘고 동력 패러글러이더를 이용해 전투원을 침투시키는 등 기습 공격을 가했다. 이에 이스라엘 측에서도 현 상황을 '전쟁'으로 규정하고 반격에 나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서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스라엘 측은 특히 시리아와 레바논으로부터도 공격을 받아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동명부대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으나, 동명부대 주둔지의 경우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에서도 상대적으로 '후방'에 속해 '현재로선 특별한 위협 요소는 없다'는 게 당국의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UAE 또한 이번 '전쟁'과 직접 관련은 없으나,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 상황을 감안해 당초 다음주로 예정했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은 우리나라 방문을 연기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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