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 전국 160여 곳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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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60여 곳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에는 부산을 비롯해 전국 165곳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전시, 토론회,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은 도시문화부터 해양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디자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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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해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60여 곳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에는 부산을 비롯해 전국 165곳 공공디자인 거점에서 전시, 토론회,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올해 페스티벌 주제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모두가 누리는 공공환경을 함께 상상하고 더 나은 미래로 향하자는 의미다. 공공기관과 민간단체도 참여해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당면 과제를 해결해 온 공공디자인의 다양한 사례를 나눌 예정이다.
올해는 부산에서 축제가 시작된다. 부산은 도시문화부터 해양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디자인을 추진하고 있다.
40개소가 참여하는 부산 공공디자인 특구는 도시재생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례, 부산과 해양 문화, 유니버설디자인의 테마로 구성된다.
부산역을 시작점으로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 F1963에서는 개막식과 주제전시가 열린다.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를 비롯해 국립해양박물관, 영주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부산시민공원도 관람객을 맞는다.
주제전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우리가 꿈꾸는 보통의 일상'은 집, 동네, 학교, 일터, 쇼핑, 대중교통 등 여섯 개 일상 영역에서 경험하는 공공디자인 사례를 관객 친화형 전시로 선보인다. 특히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수상작을 비롯해 전국 우수 공공디자인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한다.
오는 24일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는 ‘장벽이 없는 삶,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린다.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 등 15개 단체 담당자들이 유니버설디자인 정책과 사업을 발표하고 심층 토론한다.
특히 일본 내각부 무장애·유니버설디자인의 자문위원인 도요대학의 다카하시 기헤이 교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유니버설디자인 정책과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들려준다.
축제는 서울, 경기, 충청, 전라, 제주에서도 열린다. 친환경 농부시장 마르쉐(부산 F1963, 서울 성수), 대한민국건축문화제(문화역서울284), 어반스케쳐스 서울(Urban Sketchers Seoul)과 함께하는 도시 스케치(부산시민공원, 서울숲), 학술대회(문화역서울284)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세계문자박물관, 국립수목원, 서울시 '서울은 미술관' 등 국·공립기관도 모두를 위한 디자인과 지구 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와 워크숍을 진행한다.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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