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타클라라 시의회 '한글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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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 지역 산타클라라시 시의회가 소수민족인 한민족의 언어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한글날'을 선포했다.
미주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의 모임인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은 지난 10일 저녁(현지시간) 시의회가 '한글날'을 선포하고 선포문을 재단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선포문을 받은 구은희 이사장은 "'한글날' 선포를 계기로 한글의 우수성을 산타클라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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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 산타클라라시 시의회가 소수민족인 한민족의 언어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한글날'을 선포했다.
미주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의 모임인 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은 지난 10일 저녁(현지시간) 시의회가 '한글날'을 선포하고 선포문을 재단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글날' 제정은 지난 1일 재단이 주최한 '577돌 한글창제 기념식'에 참석했던 케빈 박 산타클라라시 부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성사됐다.
선포문에는 1446년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와 한글 창제의 목적을 밝히고, 2019년에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한글날'을 선포한 것에 동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한류로 인해 많은 미국인이 한글을 배우고 있으며 '한글날'을 기념함으로써 시민들이 한국어·한국문화뿐만 아니라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이 늘 것이라고 명기했다.
선포식에는 리사 길모어 산타클라라시 시장, 박 부시장, 시의회 의원, 위재국 재단 초대 이사장, 최경수 재단 고문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박 부시장은 "앞으로 한국 문화와 관련된 이슈 등을 시의회에서 계속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포문을 받은 구은희 이사장은 "'한글날' 선포를 계기로 한글의 우수성을 산타클라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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