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마 발굴의 장"…마사회 '말 품평회' '어린말 승마대회' 개최

김민석 기자 2023. 10. 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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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마장에서 '제13회 스포츠말 품평회'와 '제11회 어린말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사회 관계자는 "국산 승용마의 수준을 점검하고 향상시키고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품평회와 승마대회를 개최한다"며 "우수 승용마를 발굴하기 위해선 망아지 때부터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와 조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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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국산 승용마 조기 발굴 목적…상금·인센티브 부여
2022년 제주 어린말 승마대회·품평회(한국마사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마장에서 '제13회 스포츠말 품평회'와 '제11회 어린말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사회 관계자는 "국산 승용마의 수준을 점검하고 향상시키고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품평회와 승마대회를 개최한다"며 "우수 승용마를 발굴하기 위해선 망아지 때부터 오랜 기간 체계적인 관리와 조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마사회는 2~3세 말들을 위한 스포츠말 품평회와 4~7세 어린 승용마가 참가하는 어린말 승마대회를 내륙과 제주에서 연다.

스포츠말 품평회는 승용마의 체계적인 품질평가를 통해 생산농가의 조련 성과를 검증하고 승용마 거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2015년 시작해 올해 13회째다.

마사회 관계자는 "4단계 평가 결과에 따라 소유자에게 두당 최대 700만원의 조련지원금을 준다"며 "높은 순위를 기록한 12두의 말에게는 총 1200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장수와 상주, 제주 등에서 열린 스포츠말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말들은 11월 과천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격돌해 국산 승용마 슈퍼루키를 가릴 예정"이라고 했다.

어린말 승마대회는 올해 11회차로 우수한 국산 승용마를 조기 발굴하고 승용마 시장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했다.

마장마술과 장애물 총 8개 경기를 연다. 순위에 따라 지급하는 총 상금은 6500만원이다.

'제4회 승용마 통합 품평회'도 연다. 경주로를 떠나 승용마로서 두 번째 진로를 준비하는 경주퇴역 승용마들, 2~7세 레저말들이 참가한다.

승용마 통합 품평회는 말의 운동능력보단 돌발상황(우산 펼치기·스프레이로 물 뿌리기·소음 등)에 말이 침착성을 유지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말 소유자는 말의 나이와 등급에 따라 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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