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인도 최대 HDFC은행 3200명 규모 마이스 관광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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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도 최대 민간은행인 HDFC은행의 3200명 규모 마이스(MICE: 회의·포상·박람회·전시회) 관광을 유치했다.
공사는 "이번 유치는 그 동안 인도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 마이스 관광을 알린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아시아 주변 국가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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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도 최대 민간은행인 HDFC은행의 3200명 규모 마이스(MICE: 회의·포상·박람회·전시회) 관광을 유치했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단체 관광객들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6차례로 나눠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1, 2일차에는 서울 청계천에 위치한 하이커그라운드 등 서울 관광지를 둘러보고, 사흘차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백만달러 원탁회의'(MDRT) 교육 프로그램과 갈라 디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백만달러 원탁회의는 생명보험업계 보험·재무 설계사들이 모인 범세계적인 재정전문가협회다.
공사는 "이번 유치는 그 동안 인도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 마이스 관광을 알린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아시아 주변 국가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지난 11일 인도 뭄바이 소피텔 호텔에서 관계자 약 140여 명을 초청해 '뭄바이 코리아 마이스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한국 마이스 관광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기준 마이스 관광 참가자 1인당 지출액은 2397달러로, 일반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지출액(1259달러)보다 높다. 특히 인도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비즈니스 여행 시장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도 높다.
이재환 공사 부사장은 "인도에서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인도 주요 기업체들도 한국을 마이스 목적지로서 주목하고 있다"라며 "현지 홍보와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유치활동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인도 기업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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